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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서일본의 사상적 지형과 반소라이학(反徂徠學) — 우노가(宇野家) 문인들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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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ological Topography and Anti-Sorai Studies in 18th Century Western Japan - Focusing on the Unoga School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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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history of Japanese thought in the 18th century, ‘anti-Soraigaku’ developed into a nationwide phenomenon. The first thinkers to advocate ‘anti-Soraigaku’ in Kyoto, western Japan, were the ‘Uno family’ of Uno Meika and Uno Shiro. ‘anti-Soraigaku’, which began in Kyoto's ‘Unoga’, spread to western Japan, including Kyoto and Osaka, through their fellow writers, Akamatsu Soshu, Ryusoro, Akutagawa Tankyu, Hattori Somon, and Katayama Hokkai. Through this research, the characteristics of the ‘anti-Soraigaku’ of the Uno school of writer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riticism of the political theories of Sorai and Shundai in relation to the Ako incident, second, criticism of Sorai's classical literary studies based on his interpretation of the sutras and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from a restorationist and eclectic standpoint, and third, a tendency to inherit and expand the Uno school's theory of writing while criticizing the theory of writing of the Sorai school. In Osaka, Uno founded the Konton Shisha, a group founded by Katayama Hokkai, in order to continue his literary theory. Konton Shisha tended to be a very diverse group, with Confucian scholars who advocated Zhu Xi and Sorai school participating. Osaka's ‘anti-Sorai school’ became even more active with the Confucian scholars of Kaitokudo, but it is clear that along with the anti-Sorai school of the Kaitokudo Confucian scholars, there was also an anti-Sorai tendency led by Hokkai.

한국어

18세기 일본사상사에서 ‘반소라이학(反徂徠學)’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발전해 갔다. 서일본의 교토에서 최초로 반소라이학을 주창한 유자는 우노 메이카와 우노 시로의 ‘우노가(宇野家)’이다. 교토의 ‘우노가’에서 시작된 ‘반소라이학’은 그의 문인들인 아카마쓰 소슈(赤松滄洲), 류 소로(龍草廬), 아쿠타가와 단큐(芥川丹邱), 핫도리 소몬(服部蘇門), 가타야마 홋가이(片山北海) 등을 통해 교토, 오사카 등 서일본 지역으로 확장되어 간다. 본 연구를 통해 우노가 문인들의 ‘반소라이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아코 사건과 관련되어 소라이, 슌다이의 정치론 비판, 둘째 복고 및 절충학적 입장에서 소라이의 경서 해석 및 인간 이해를 기저로 한 고문사학에 대한 비판, 셋째 우노가의 문장론을 계승, 확장해 가면서 소라이학파의 문장론을 비판하는 경향이다. 우노가 문장론 계승과 관련해서 오사카에서 결성된 것이 가타야마 홋가이에 의한 ‘곤돈시사(混沌詩社)’이다. ‘곤돈시사’에는 주자학, 소라이학을 표방한 유자들까지도 참여하는 다양성 풍부한 경향성을 갖는다. 오사카의 반소라이학은 회덕당 유자들에 의해 더욱 활발해지는데 가이도쿠도(懷德堂) 유자들의 반소라이학과 함께 홋가이에 의한 반소라이학적 경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머리말
Ⅱ. 중용적 복고학과 성인의 도의 회복
1. 중용적 복고학
2. 성인의 도와 수기치인
Ⅲ. 반소라이학적 인간 이해
Ⅳ. 『아코사십륙사론』을 둘러싼 논쟁
Ⅴ. 우노가 문장론의 계승과 곤돈시사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기원 Lee giwon. 강원대 철학실천연구소 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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