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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화상보권염불첩경도」와 영원만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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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n Jungbong Hwasang Bogwon Yeombulcheopgyeongdo(中峯和尙普勸 念佛捷徑圖) and YeongwonManilhoe(靈源萬日會)

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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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analyzed the contents of the Jungbong Hwasang Bogwon Yeombulcheopgyeongdo(中峯和尙普勸念佛捷徑圖) published in Yeongwonam(靈源庵) in 1781, and supplemented the people and situations who participated in the event through new data related to YeongwonManilhoe(靈源萬日會). First, although the name of Jungbong(中峯) is included in the Yeombulcheopgyeongdo, it is difficult to see this ‘Do(圖)’ as the authenticity of Jungbong because documents established after Jungbong are found. However, it was confirmed that the structure of the Yumbulcheopgyeongdo sees the principle of practice as the ‘mind’, and that the authority to chanting Buddha (念佛) as a method of enlightenment is in the same context as Jungbong’s idea. Second, YeongwonManilhoe began in the fall of 1772, and the Yeombulchobyeongdo was published in July 1781, 10 years later. In the article about Yeongwonam in Gyeongamjip(鏡巖集), it was stated that the three elders of Baekhwa(白花), Mungok(文谷), and Hwanam(喚庵), who led the YeongwonManilhoe, died one after another within 10 years after the beginning of the event. After all of them die, Unpa u(雲波宇) appears, and this person is thought to be the same person as Chewoo(體宇), who published Yumbulchupgyeongdo. Third, based on the writings of Gyeongam and ChaeJeGong in relation to YeongwonManilhoe, I tried to organize the information on the three elders who led the YeongwonManilhoe as much as possible. Baekhwa is Baekhwa Paljeong(白華八晶), Mungok is Mungok yeonghoe(文谷永誨), and Hwanam is seen as a teacher who taught Gyeongam. Regarding whether or not the YeongwonManilhoe continued, according to Chae's writing, it was considered that the YeongwonManilhoe, which began in the fall of 1772, was still continuing in 1791, the 20th year.

한국어

본고에서는 1781년 영원암에서 간행된 「중봉화상보권염불첩경도」의 내용을 분석하고, 영원만일회와 관련된 새로운 자료를 통해 만일회에 참여한 인물과 상황 등을 보완하였다. 첫째 「염불첩경도」에는 중봉의 이름이 들어있지만, ‘도’에 인용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중봉 이후에 성립된 문헌들이 발견되므로, 이 ‘도’가 중봉의 진찬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 ‘도’의 구조가 범부와 성인이 되는 원리를 ‘마음’으로 보고, 그 마음을 자각하는 방법으로 염불을 권한 것은 중봉의 선정회통(禪淨會通) 사상과 동일한 맥락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영원만일회는 1772년 가을에 시작되었고, 10년이 지난 1781년 7월에 「염불첩경도」가 간행되었다. 『경암집』에 나온 「영원암설회사적기」에는 만일회를 이끌던 백화·문곡·환암의 세 장로가 만일회가 시작된 후 10년 내에 차례로 입적하였다고 기재하였다. 이들이 모두 입적한 다음 주실(住室)로 운파 우(雲波宇)가 등장하는데, 이는 「염불첩경도」의 간기에 나온 체우(體宇)와 동일 인물로 생각된다. 셋째, 영원만일회와 관련하여 『경암집』과 채제공의 「문곡대사비명」 등에 의거하여, 만일회를 주도한 3인의 장로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정리해 보았다. 백화는 『조계고승전』에 이름만 나오는 백화 팔정(白華八晶) 선사이고, 문곡은 채제공의 비명에 나온 문곡 영회(文谷永誨) 대사이며, 환암은 경암에게 선지를 내린 선사로 보인다. 만일회의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는 채제공의 「설파대사비명」에 의거하여, 1772년 시작된 영원만일회가 20년째가 되던 1791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다고 보았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며
Ⅱ. 「중봉화상보권염불첩경도」의 내용 분석
1. 서지사항과 간기
2. 「염불첩경도」의 인용 전거와 내용
3. 염불수행의 원리 : 마음
4. 염불수행의 권면과 실천
5. 소결(小結)
Ⅲ. 중봉 명본의 저술과 선사상 관련성 검토
Ⅳ. 영원만일회(靈源萬日會)
1. 만일회의 명칭
2. 만일회가 시작된 연도와 장소
3. 만일회의 참여대중
4. 만일회의 지속 여부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인석 Park, Inn-Suk. 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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