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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宗達) 이희익의 재가선 사상과 실천의 전개 양상 - 자서전 『인생의 계단』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The Development of the Ideas and Practice of Jong-dal(宗達) Lee Hee-ik’s ‘JaeGa-Seon(在家禪)’ - Based on his autobiography, “Stairway of Life” -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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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Jong-dal(宗達) Lee Hee-ik(李喜益,1905-1990), a Seon master, became a monk of the Japanese Rinzai School’s Myosimsa sect and carry on its Dharma Lineage, but after liberation on August 15, 1945, he pioneered ‘JaeGa- Seon(在家禪)’ in Korea. He not only implemented observing a series of kongan and a Master-disciple encounter system(入室點檢制度) as a Seon practice method but also, provided theoretical background by advocating for ‘Seon in daily life’, drawing from his ascetic practice experience and responding to the contemporary demand for the ‘unification of life and Seon’. Commencing with the Seon meditation ceremony in the Jogyesa in 1959. In 1963, he was appointed as a missionary of the Jogye-Order of Korean Buddhism. In 1965, he became a Seon master who led the ‘Seondohoe’. From 1966 onwar- ds, he began teaching Ganhwa-Seon via a Master-disciple encounter system. There are three things that Jong-dal’s ‘JaeGa-Seon’ suggests. Firstly, it stresses the significance of upholding objectivity and consistency through formalized practice methodologies alongside the integration of Seon practice into daily life. Secondly, it advocates for the implementation of a systematic and regular practice inspection system, such as a Master-disciple encounter system, which has been diligently upheld by the ‘Seondohoe(禪道會)’ for approximately six decades. Lastly, it emphasizes the inseparability of Seon practice from daily life, asserting that both the process and outcomes of spiritual cultivation should manifest within the ordinary activities of everyday living.

한국어

종달(宗達) 이희익(李喜益, 1905~1990) 노사(老師)는 해방 전에 일본 임제종(臨濟宗) 묘심사파(妙心寺派) 경성별원에서 출가하여 임제종 묘심사파의 법맥(法脈)을 계승하고 한국개교사가 되었지만 이를 실행하지는 못하였다. 해방 후에 재가에서 보림기간을 거쳐 그의 재가선(在家禪)을 개척하였다. 형식적으로는 좌선과 『무문관』의 공안 참구 및 입실점검제도를 활용하였고, 사상적으로는 출가수행의 체험과 ‘생활과 선의 일치’를 바라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생활선(生活禪)을 주장하였다. 1959년에 처음 개설한 조계사 법당의 좌선법회를 그의 재가선의 기점(起點)으로 볼 수 있다. 1963년에 조계종의 포교사로 임명되었고, 1965년에 임의단체인 대한불교조계종선도회의 지도법사가 되어 1966년부터 입실점검제도를 통해 간화선을 지도하였다. 그의 재가선이 시사하는 점은 첫째, 『무문관』 참구와 같은 수행 방편의 정형화, 둘째, 입실점검제도와 같은 정기적인 수행점검 시스템 구축, 셋째, 생활선과 같이 수행 과정과 결과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사점들은 선도회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실천하고 증명해 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재가선 성립
1. 재가선의 형식과 사상
2. 연속성과 불연속성
3. 재가선의 한계 여부
Ⅲ. 참선법회 개설
1. 개설 시기
2. 시민선방 지도법사
Ⅳ. 선도회 설립
1. 연혁
2. 입실점검제도 계승
3. 『무문관』 제창
4. 수행 체험기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상호 Lee, Sang-Ho.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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