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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인구 구성이 빠르게 고령화로 전환되면서 갱년기 우울증을 호소하는 중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비용으로 연결되는 문제로 이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갱년기 우울증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Aron T. Beck의 우울 인지 이론 (Cognitive Theory of Depression)을 도입하여 중년층의 갱년기 우울증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소셜 로봇(Social robot)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인지 행동 치료 (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를 기반으로 소셜 로봇의 정보 제공, 감정 지원, 행동 유도의 세 가지 인터벤션을 통한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중년층 갱년기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연구 모형의 타당성과 변수들의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이들에 대한 실험 연구를 통해 소셜 로봇의 인터벤션과 갱년기 무력감, 인지 왜곡, 우울감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중년층의 갱년기 우울증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딜레마 해소를 위한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