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Korean traditional costume, there have long been clothes without gender distinction. Hanbok in each era was found to be mixed characteristics due to a combination of various factors. Among the mixed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costumes, the phenomenon of co-wearing caused by the mixing of gender is a characteristic commonly confirmed in traditional and modern hanbok. In this study, the phenomenon of wearing traditional hanbok for both men and women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gender values of Korea is defined and categorized as the concept of ‘co-wearing’,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henomenon of co-wearing in traditional and modern hanbok in which traditional Korean gender values are embedded. Through this, I compare the traditional and modern Korean men and women’s co-wearing hanbok, and analyze the changed co-wearing phenomenon.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mong the traditional Korean costumes, men and women's common clothes have inherent gender values based on the gender equality, which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type of clothing. Second, the same points of the hanbok co-wearing phenomenon is that the general acceptance of men's and women's common clothing, the types of costumes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wearing method, and the names of costumes that have been worn continuously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The differences are the expansion of the range of costumes worn by men and women, the change in the form of men's and women's costumes according to the gender, and the form and method of wearing costumes in various ways. Third, the change in the phenomenon of hanbok co-wearing is the result of various values and social environments in modern society affecting costumes, and it can be said that it is the result of more changes in fashion trends and values as traditional hanbok, which were commonly worn by individual perceptions or social norms, in the modern era.
한국어
한국 전통복식에는 오랫동안 성별의 구분이 없는 복식이 존재하였다. 한복은 상 고시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전 시기의 관습, 가치관, 생활양식의 특성이 반영된 의복으로 각 시대에 나타난 여러 요인에 의해 변화를 겪어왔다. 각 시대의 복식은 다양 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혼합적인 특성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통복식의 혼합 적 특성 중 젠더의 혼합에 의한 공착화(共着化) 현상은 전통과 현대 한복에서 공통적 으로 확인되는 특성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사회의 성 관념에 대한 인식은 유교사상과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른 내외법이 바탕이 되어 남녀의 관계가 불평등 하다는 것 이지 만, 고대를 시작으로 한국사회 전 시대에 걸쳐 살펴본 바에 따르면 남녀의 사회적인 관 계가 다양하게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적인 젠더 가치관 에 따라 전통 한복을 남녀공용으로 착용하는 현상을 공착화(共着化)의 개념으로 정의 하여 유형화하고, 한국의 전통적인 젠더 가치관이 내재되어있는 전통과 현대 한복에 나타난 공착화 현상 분석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 남녀한복 공착 화 현상을 비교‧분석하고, 변화된 공착화 현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전통복식 중 남녀 공용복식에는 남녀의 위치가 대등함을 기본으로 하 는 젠더 가치관이 내재되어 있으며, 복식의 착용 유형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둘째, 한 복의 공착화 현상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동시에 나타났으며, 공통점으로는 남녀 공용 복식의 개념이 존재한 점, 착용 방법에 따라 복식의 유형이 분류된 점, 과거부터 지속 적으로 착용된 복식의 명칭이 동일한 점 등이 있다. 차이점으로는 남녀 공용복식으로 착용되는 복식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 남녀 공용복식의 형태가 남녀 성별에 따라 변화 되는 것, 복식을 착용하는 형태와 방법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되는 것 등이 있다. 셋 째, 한복 공착화 현상의 변화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치관과 사회 환경이 복식에 영향 을 미친 결과로, 개인의 인식 변화나 사회 규범에 의해 공용으로 착용되었던 전통 한복 이 현대에 접어들면서 패션의 유행, 가치관 등에 따라 더 큰 변화를 겪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Ⅱ. 이론적 배경
1. 한국 복식사에 나타난 젠더 가치관
2. 한국 전통복식의 혼합적 특성
Ⅲ. 전통과 현대 한복의 남녀 공착화 유형과 특성
1. 전통 한복의 남녀 공착화 유형과 특성
2. 현대 한복의 남녀 공착화 유형과 특성
Ⅳ. 전통과 현대 한복 공착화 현상의 특성 비교
Ⅴ.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