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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안의 인문지형과 양명학에 대한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f Topography of Humanities and Yangmingism in Ji’an

신현승, 이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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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topography of humanities and Yangmingism from the perspectives of placeness and locality, focusing on the Ji’an area in Jiangxi Province, China. The Ji’an area became the shrine of Yangmingism, considering the successive services and several visits of Wang Shouren, the founder of Yangmingism as a local governor, as a momentum. The emergence of Wang Shouren, the successive foundation of Shūyuàn (Academy of classical learning), and the propagation of Yangmingism through Jiǎnghuì (discussion meetings) made Ji’an the land of the orthodox Yangmingism and the cultural center of Neo-Confucianism. After the Song Dynasty in the 10th century, Ji’ an produced numerous masters with Confucian knowledge. Thus, the first chapter of this study investigates the geographic environment and topography of humanities in Ji’an. Particularly, it discusses the geographic environment and the production of masters in Ji’an and then addresses the topography of humanities and the Shūyuàn culture. The second chapter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Wang Shouren and the Ji’an area and the younger students of Yangmingism under the sub-topic of Confucian culture and Yangmingism. This study also explores the aspects of Shūyuàn Jiǎngxué (lectures given at lecture halls) and Jiǎnghuì (discussion meetings), which trended after the mid-Ming period in the Ji’an area. Through the above analysis and discuss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topography of humanities and Yangmingism in Ji’an and how Neo-Confucianism (in particular, Yangmingism), which emerged after the 10th century, was popularized, spread and developed in the Jiangxi area, especially in Ji’an.

한국어

이 논문에서는 연구 대상을 중국 강서성(江西省) 길안(吉安) 지역에 초점을 맞 추고 길안의 장소성과 지역성(로컬리티)이라는 시점 하에 길안의 인문지형과 양명 학의 관계성을 고찰하였다. 길안 지역은 양명학의 창시자 왕수인의 지방관 역임과 몇 번의 방문을 계기로 양명학의 성지가 되었다. 왕수인의 등장과 연이은 서원 건 립, 강회의 성행을 통한 양명학의 보급 등은 길안 지역을 일약 양명학 정통파의 땅 이자 신유학 사상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사실 10세기 송대 이후 길안 지역은 유교적 소양을 갖춘 수많은 명인(名人)을 배출한 땅이었다. 따라서 이 논문의 첫째 장에서는 길안의 지리환경과 인문지형에 대해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길안의 지리환경과 명인의 배출 상황 등을 고찰한 뒤, 인문지형의 실상 및 서원문화에 대 해 고찰하였다. 둘째 장에서는 길안의 유교문화와 양명학이라는 소주제 하에서 우 선 왕수인과 길안 지역과의 인연, 양명 후학의 등장 등에 대해 검토하였다. 또 명 대 중기 이후 유행처럼 번진 서원 강학과 강회의 양상을 길안 지역으로 한정하여 탐구하였다. 이상의 분석과 고찰을 통하여 이 논문에서는 길안의 인문지형과 양명학의 실상이 어떠했는지, 더불어 10세기 이후 출현한 신유학(특히 양명학)이 강서 지역, 그 중 길안에서 어떻게 보급되고 확산․전개되었는지를 확인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길안의 지리환경과 인문지형
1. 길안의 지리환경과 명인
2. 길안의 인문지형과 서원문화
Ⅲ. 길안의 유교문화와 양명학
1. 왕수인의 길안행과 양명 후학
2. 길안의 서원 강학과 강회
Ⅳ.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신현승 Shin Hyun-seung. 中國 浙江越秀外國語學院 東方語言學院 日語系 敎授
  • 이옌시 Li Yan-xi. 강원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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