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Series of <Salome> by Gustav-Adolf Mossa
초록
영어
This study seeks to introduce the art world of Gustav-Adolf Mossa, a symbolist painter from Nice. Through the
한국어
본 연구는 프랑스 니스 출신의 상징주의 화가 귀스타브-아돌프 모싸(Gustav-Adolf Mossa)의 미술 세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하나의 일환으로 모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살로메> 연작을 통해 그가 살로메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 고찰한다. 모싸는 ‘은접시 위의 세례 요한의 머리’나 ‘춤추는 살로메’와 같은 전통적인 표현 방식보다는 새로운 조형적 표현 - 거울, 잘린 손, 꿈, 공간적 배경 - 등을 통해 살로메 주제를 나타낸다. 그러한 상징적 표현의 의미를 이해해 보기 위해 자크 라캉의 ‘응시’ 개념, 유럽과 프랑스의 사회정치적 상황, 작가의 개인사적 배경 그리고 데카당스 개념을 통해 작품에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모싸의 작품 속 살로메는 두려움에 억압된 듯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고통스러워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팜므 파탈의 위협적인 모습 등 그 층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즉 살로메에는 당시 유럽의 남성 중심적 보편적 가치관, 세기말 유럽의 사회, 정치적 문제, 개인이 겪는 고통과 같은 문제가 투영되 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모싸가 살로메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의 시대적 상황과 개인적 문제를 어떻게 보여주고자 했는지 조명한다. 이는 모싸의 미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서양미술사에 나타난 살로메 도상
1. 귀스타브 모로
2. 오브리 비어즐리
Ⅲ. 근대적 문화 도상(Icon)으로서 <살로메>
1. 모싸의 <살로메> 연작 개관
2. 시선과 응시
3. 절단된 신체
4. 닫힌 공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