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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문헌 속에 보이는 꿈의 의미 ― 『니혼쇼키(日本書紀)』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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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aning of Dreams in Ancient Japanese Literature : Focusing on the Nihonshoki

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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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understand the meaning and ideas of dreams in ancient Japanese society through analysis of dream transmission elements in ancient Japanese literature. To do so, I will focus on the Nihonshoki, Japan's most famous book and, as comparative texts, use the Kojiki and Fudoki, which contain similar lore. Through dream narrative analysis in these ancient Japanese texts, we can gain a solid understanding of the role dreams played in ancient Japanese society and therefore, through them, the ideas and beliefs of ancient Japanese people. In particular, the Nihonshoki, contains a wide variety of dream lore. This article analyzes the dream lore in the Nihonshoki by breaking it down into six elements: ① contemplation, ② dreaming rituals , ③ night and day, ④ the appearance of gods, ⑤ dream questions, and ⑥ realization. Through this analysis, stories with similar elements are grouped together and examined in two types: montak (夢託) type and foreknowledge dreams (豫知夢) type. While these two types of dreams differ in their transmission elements and structure, they both reflect the religious beliefs of ancient Japanese people who sought to understand the will of the gods through dreams. In ancient Japanese society, dreams were not just a manifestation of the unconscious, but an important medium for communication with the divine. Through this analytic process, we can ascertain the meaning of dreams as perceived by the ancient Japanese and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beliefs and ideas of the time.

한국어

본 논문은 일본 고대 문헌에 나타난 꿈의 전승 요소를 분석하여 고대 일본 사회에서 꿈이 지니는 의미와 사상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일본 최고의 사서인 『니혼쇼키(日本書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유사한 전승이 기록되어 있는 『고지키(古事記)』와 「후도키(風土記)」를 비교 문헌으로 활용한다. 이러한 일본의 상대(上代) 문학에 보이는 꿈 전승을 분석함으로써, 고대 일본 사회에서 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고대 일본인들이 어떤 사상과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의 상대문학 중 특히, 『니혼쇼키』에는 다양한 꿈의 전승이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니혼쇼키』에 보이는 꿈 전승을 ① 고민, ② 꿈을 꾸기 위한 의식, ③ 밤낮, ④ 신의 등장, ⑤ 해몽 문답, ⑥ 현실 구현 등 6개의 전승 요소로 세밀하게 나누어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유사한 요소가 보이는 전승들을 묶어서, ‘몽탁(夢託)’ 유형과 ‘예지몽(豫知夢)’ 유형, 이렇게 두 유형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두 유형의 꿈은 각각의 전승 요소와 구조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으로 고대 일본인들이 꿈을 통해 신의 뜻을 이해하고자 했던 신앙적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대 일본 사회에서 꿈이 단순한 무의식의 표현이 아니라, 신과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고대 일본인들이 인식했던 꿈의 의미에 대해 접근할 수 있고 나아가 당대의 신앙과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 지>
1. 서론
2. 왕의 고민과 몽탁(夢託)
3. 예지몽과 꿈풀이
4. 유형별 전승요소 대조
5.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저자정보

  • 조유미 YooMe, CHO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강사, 일본고전문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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