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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흥의 미륵하생관 -분과와 사상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Kyungheung’s Thought on Maitreya Rebirth -With text-division and idea at the center

박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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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Gyeongheung left numerous writings as a scholar of the Unified Silla Period. One of them is the 『三彌勒經疎』 that currently exists. 『三彌勒經疎』consists of annotations for 『彌勒上生經』, 『彌勒下生經』『彌勒下生成佛經』. Among them, this study examined the text-division (分科) and idea of 『彌勒下生經疎』 and 『彌勒下生成佛經疎』In general, the text-division of the scriptures is referred to as sentence-division (科文). Sentence-division is a schematic diagram of the scripture, organized according to the content and meaning, that aids in interpreting and understanding the scriptures. This method has become a fundamental tool for hermeneutics, serving as a major means of understanding the scriptures. Gyeongheung first divided the major themes of the two scriptures into three subjects. It appears that Gyeongheung attempted to differentiate his approach from the influence of Kyu-ki in the text-division of the 『彌勒上生經』. However, there are no existing annotations, so it is unclear whether this text-division method was originally developed by Gyeongheung or not. Nonetheless, there are two major issues with Gyeongheung’s text-division process: one is the unclear naming of subjects, and the other is an error in the division itself. The error was corrected through content analysis, which contributes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Gyeongheung’s text-division. Additionally, the characteristics of Gyeongheung’s concept of Rebirth can be defined as the reconciliation of the scriptures. Gyeongheung harmonized the differing views of various scriptures based on the theory of natural character. This can be seen as an expression of compassion, aimed at preventing confusion or distrust among those engaging with various scriptures.

한국어

경흥은 통일신라 시대의 학승으로서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중에 현존하는 것이바로 『삼미륵경소』이다. 『삼미륵경소』는 『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 『미륵하생성불경』에 대한 주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는 이 가운데 『미륵하생경소』와 『미륵하생성불경소』에 대한 분과와 사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경전에 대한 분과를 흔히과문이라고 한다. 과문은 경론을 해석하고 이해함에 있어 그 구조를 내용과 의미에 따라나누어 도식화한 도표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문은 경전을 이해하는 주요 방편으로서 경전 해석학의 기본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먼저 경흥은 두 경전의 큰 요의를 3문으로 나누었다. 이것은 경흥이 『미륵상생경』의 분과에 있어 규기의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이 논문은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과제번호)(NRF-2021S1A5B5A17052414). https://doi.org/10.31929/namdo.2024.52.78 남도문화연구 제52집(2024.8) 무언가 차별화를 꾀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존하는 주석서들이 없어 이것이 경흥의독창적인 분과방식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경흥의 분과과정에는 크게 두 가지문제점이 있다. 그중 하나는 과목에 대한 불분명한 명명이고, 다른 하나는 분과 자체의오류이다. 하지만 내용분석을 통해 그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이는 경흥의 분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경흥이 표방하고 있는 하생사상의 특징은 경론에 대한회통으로 규정할 수 있다. 경흥은 여러 경론들의 이견을 근기설에 입각하여 회통하였다. 이는 여러 경전을 대하는 사람들의 혼란이나 불신을 방지하기 위한 자비심의 발로였다고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경흥의 생애와 저술
Ⅲ. 주석서의 분과와 그 특징
Ⅳ. 경흥의 미륵하생 사상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민현 Park, Min-hyun. 전남대학교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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