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Natsume Soseki’s colonialist discourse in Manchuria and Korea here and there. First of all, this paper divides this travel article into four manuscripts based on the writing process. In addition, the description of Cooley, Chinese seasonal worker, is analyzed in Chapters 4 and 17, respectively, which correspond to the first and second manuscripts. This paper noted that Chapter 4, which shows colonialist perceptions of the other, is the first manuscript written at a time when Ito Hirobumi’s assassination by Ahn Jung-geun has not yet occurred. Furthermore, it was confirmed that the strange but not verbalized otherness was restored in the description of Cooley in Chapter 17 written after Ito’s assassination. Next, in this paper, it was pointed out that the author’s expression of the colony is hindered by the expression of the body. However, in this text, it was argued that the network of metaphors formed around the body is cracking colonialism by articulating the “strong stimulus” caused by An Jung-geun like ventriloquism.
한국어
본 논문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만주 및 한국 기행문인『만한 여기저기(満韓ところどころ)』에서의 식민주의 담론을 분석한다. 우선 본 논문은이 기행문을 그 집필 과정에 근거하여 4개의 원고로 나눈다. 그리고 그중 제1의 원고와 제2의 원고에 각각 해당하는 4장과 17장에 있는 중국인 계절노동자인 쿨리에 대한 묘사를 분석한다. 본 논문은 타자에 대한 식민지주의적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4장이 안중근에 의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아직 일어나지 않는 시점에서 집필된 제1의 원고라는 점에 주목했다. 나아가이토 암살 이후에 집필된 17장에서의 쿨리 묘사에는 기묘하지만 언어화되지 않은 타자성이 복원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는 작중의 화자 “여”와 식민지의 타자 사이에 대한 표현 사이에는 위장이라는 신체기관에 대한 표현이 가로놓여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 기행문에서 “위장”을 둘러싸고 형성되는 메타포의 네트워크는 안중근에 의해서 초래된 “강한 자극”을 복화술처럼 발화하면서 식민지주의 담론에 균열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논증했다.
일본어
本論文では, 夏目漱石の満州および韓国紀行文である『満韓ところどころ』での植民地主義言説を分析する。とりあえず, 本論文はこの紀行文をその執筆過程に基づいて四つの原稿に分ける。そしてその中で, それぞれ第一の原稿と第二の原稿に該当する第四章と第十七章におけるクーリーについての描写を分析である。本論文は,他者に対する植民地主義的な認識が赤裸々に現れている第四章が,安重根による伊藤博文暗殺事件がまだ起こっていない時点で執筆された第一の原稿であることに注目した。さらに, 伊藤暗殺以降に執筆された第十七章でのクーリーの描写には, 奇妙でありながら言語化されない他者性が復元されていることを確かめた。次に, 本論文では作中の語り手である「余」と植民地における他者についての表現の間に, 胃腸という身体機関についての表現が横たわっていることを指摘した。しかしその胃腸をめぐって繰り広げられるメタフォーのネットワークは, 安重根によってもたらされた「強い刺激」を腹話術的に発話しながら, 植民地主義に亀裂を走らせていると論じた。
목차
Ⅰ. 머리말
Ⅱ. 하얼빈이라는 “장소의 연상에서 오는 강한 자극”
Ⅲ. 『만한 여기저기』의 집필과정과 연재중단
Ⅳ. “강한 자극”의 대위법적 위칫값
맺음말
«참고문헌»
« 要旨»
« Abstrac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