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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의 한국 부고광고에 나타난 죽음 알림의 내용분석

원문정보

Content Analysis of Death Notices Expressed in Korean Obituary Advertisements Over 100 Years

김병희, 이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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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the result of applying the content analysis method to identify how the contents and types and expressions of death notices in daily newspaper obituary advertisements have evolved over a period of 100 years from 1920 to 2022. The analysis target was 13,465 obituary ads, and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wspaper, there were 10,637 obituary ads in conservative newspapers and 2,828 obituary ads in progressive newspapers.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volume (frequency), vertical length of ads, and horizontal length (cm) of obituary ads in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newspapers every 10 years since 1920. In addition, the demographics of the deceased, basic information of death notifications for the deceased, detailed information related to the deceased’s funeral, and the contents of obituary ads related to the funeral process of the deceased showed differences by 10 years. Lastly, the types and expressions of obituary ads related to the type of obituary ads, composition of the subject of the obituary, whether or not to indicate the obituary in the headline, and the expression of the death notice also showed differences by 10 years.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obituary ads are a ‘wider window’ that reflects the reactions of the bereaved family and those related to the deceased, and a ‘large room mirror’ that reflects the social and cultural changes in funeral rituals following death.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a discussion was held on the value and implications of obituary ads.

한국어

이 연구에서는 1920년부터 2022년까지 100여 년 동안 일간 신문에 게재된 부고광고에서 죽음 알림(death notices)의 내용과 형식과 표현이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내용분석 방법으 로 규명했다. 분석 대상은 13,465개의 부고광고물이었다. 신문의 성격에 따라서는 보수신문의 부 고광고가 10,637개, 진보신문의 부고광고가 2,828개였다. 연구 결과, 1920년 이후 10년 주기별 로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의 부고광고는 물량(빈도), 세로 길이인 광고 단수, 광고의 가로 길이(㎝) 면에서 시기별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망자의 인구통계적 특성, 망자에 대한 사망 알림의 기본 정보, 망자의 발인에 관련된 상세 정보, 망자의 장례 진행에 관련된 광고 내용에서도 시기별 차이 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고광고의 유형, 부고 주체의 구성, 헤드라인의 부고 표기 여부, 사망 알림의 표현에 관련된 부고광고의 형식과 표현에서도 시기별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의하 면, 부고광고는 망자에 대한 유가족의 반응과 망자 관계인의 반응까지 비추는 ‘더 넓은 창문’이 자, 죽음을 마무리하는 장례 의식의 사회문화적 변화 추세를 반영하는 ‘커다란 룸미러’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고광고의 가치와 시사점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목차

요약
1. 연구의 필요성
2. 이론적 배경
1) 부고기사의 사회적 성격
2) 부고기사의 ‘매연’ 기능
3) 부고광고의 개념과 내용 및 형식
4) 언론의 이념에 따른 죽음의 사회적 구성
3. 연구방법
4. 연구 결과
1) 부고광고의 물량과 크기의 변천
2) 부고광고의 내용의 변천
3) 부고광고의 형식과 표현의 변천
5. 결론 및 논의
1) 연구 결과의 요약
2) 논의
참고문헌
<부록>
Abstract

저자정보

  • 김병희 Byoung Hee Kim.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이완수 Wansoo Lee. 동서대학교 미디어콘텐츠대학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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