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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Mural of Daegwangjeon Hall at Shinheungsa Temple in Yangsan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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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estimated time of creation of the murals inside Daegwangjeon of Sinheungsa Temple and the meaning of the arrangement of the murals along with the reconstruction of the building and the construction of the Buddha statue. The construction period of the murals inside Daegwangjeon of Sinheungsa Temple is mostly estimated based on the Daegwangjeon record written in 1657 and the reconstruction record in 1801. As a result, the chronological age of the same mural was estimated to be from the late 17th century to the 19th and 20th century, and there were cases where the chronological difference for a single mural was estimated to be as long as 200 years. In this study, through a detailed stylistic analysis of the two murals, “the painting of Amitabha triad” and “the painting of Bhaisajyaguru triad,” which are the best surviving interior murals, and a comparative analysis with works created at the time, it was estimated that both murals were created in the late 17th century. Based on the two murals,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murals painted on the lower part, side walls, internal columns, and the back of the post-painted wall. As a result, the murals inside Sinheungsa Temple were grouped together in the late 17th century through the expression of the names, colors, patterns, and icons. It was assumed that it had been created. In particular, the four〈illustration of the Life of Buddha〉located on both side walls are the only examples of scenes from the Iconography of Palsang-do painted as murals, and are the oldest surviving illustrations of the Life of Buddha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It has a very important meaning. Lastly, through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urals created en masse and the Buddha Triad enshrined in the Buddhist altar, it can be seen that the interior of the building was majestic with the Three Buddhas Hall, and that there was a specific plan for the shaping of the Buddha statues and murals at the time of the repair of the Buddhist temple. Cases similar to the arrangement of murals on the east and west sides of Sinheungsa Temple also appear in murals inside the main hall of Beomeosa Temple and Eungjinjeon Hall of Tongdosa Temple, and since these are all located in the Gyeongsang-do region, it is possible that they were frequent examples in this area at the time. In addition, the mural in Daegwangjeon at Sinheungsa Temple was created in the earliest period among the three murals, and is thought to have been a mural that served as a standard for such arrangement.

한국어

본고는 신흥사 대광전 내부 벽화의 조성 시기에 대한 추정과 벽화의 배치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건물의 중창과 불상의 조성과 함께 살펴보았다. 신흥사 대광전 내부 벽화의 조성 시기는 1657년에 쓴 대광전 상량기록과 1801년 중창기록에 의존하여 추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결과 같은 벽화의 편년을 상량기록에 맞춘 17세기 후반 과 중창기록에 맞춘 19~20세기까지, 하나의 벽화를 두고 길게는 200년 정도의 편년 차이를 추정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본고에서는 내부 벽화 중 가장 잘 남아있는 〈아미타삼존도〉와 〈약사삼존도〉 두 벽화를 구체적 인 양식분석과, 당시 조성된 작품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두 벽화 모두 17세기 말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두 벽화를 기준으로 하단부, 포벽, 내부 고주, 후불벽 뒷면 등에 그려진 벽화 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상호의 표현, 채색, 문양, 도상 등을 통해 신흥사 내부 벽 화는 17세기 말에 일괄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양측 포벽에 위치한 〈불전도〉 4점은 팔상도의 장면이 벽화로 그려진 유일한 사례이며, 현존하는 조선후기 불전도 중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마지막으로 일괄 조성된 벽화와 불단에 모셔져 있는 〈석가여래삼존좌상〉의 상관성을 통해서 건물내부는 삼불회도로 장엄하였으며, 불전의 중수 당시 불상과 벽화의 조형에 대한 구체적인 계 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신흥사 동·서측 벽화 배치와 같은 사례는 범어사 대웅전 내부, 통도사 응진전 내부 벽화에도 나타나며, 이는 모두 경상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당시 이 지역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사례였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신흥사 대광전 벽화는 세 벽화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이러한 배치에 대한 규범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벽화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 신흥사 대광전 벽화의 현황
Ⅲ . 신흥사 대광전 내부 벽화의 조성시기
Ⅳ . 신흥사 대광전 벽화의 배치와 의미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저자정보

  • 박세진 Park Sejin.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수료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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