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Session_2 (좌장: 이종남 박사, 경성대학교)

환경영향평가 내 법정보호종 조사결과 분석 - 양서‧파충류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nalysis of the Location Information for legal protected species in the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 Focusing on Amphibian and Reptiles -

허준행, 김해란, 나진주, 김낭희, 김중권, 장민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각종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입지의 선정이나 계획 수립을 위해 여러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중 자연생태환경 분야는 객관적 혹은 정량적 평가가 어려워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법으로 명시되어 있는 ‘법정보호종의 서식 유무’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 중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법정보호종’이란 용어는 법령에서 정의하고 있지 않으나,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각 부 처에서 법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는 종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보호대상해양생물, 천연기 념물, 희귀 및 특산식물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시에도 현장 조사로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법정보호종에 대한 정보 및 관련 자료를 DB로 구축하고 있으나, 환경영향평가서 내 에만 명시되어 있을 뿐 어떠한 방법으로도 활용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영향평가서 동식물상 현지 조사 결과 중 법정보호종 1종 이상 출현한 사업을 대상으로 법정호보종 분포 도를 확인한 후, 구글 지도를 활용하여 법정보호종이 출현한 동일한 지점의 좌표 값을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목록화하였다. 2010~2022년까지의 환경영향평가서(협의 완료건) 중 환경 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에서 확인 가능한 1,835건, 그 중에서도 법정보호종이 출현한 1,436건을 대상으로 목록을 구축하였다. 여러 분류군 중 양서‧파충류는 양서류 4종(고리도롱 뇽, 금개구리,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과 파충류 3종(구렁이, 남생이, 표범장지뱀)의 결과를 도 출하였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비바리뱀은 환경영향평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양서류는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에 집중되었고, 파충류는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하였다. 양서류 발 견 시기는 고리도롱뇽만 봄에 발견되었고, 금개구리, 맹꽁이, 수원청개구리는 여름에 집중되 었으며, 파충류는 봄과 여름에 더 많이 발견되었다.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양서류는 경기도 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확인되는데, 이는 법정보호종 양서류의 서식 환경과 적합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개발사업이 경기도에 집중되어 나타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파충류는 개발이 이미 많이 이루어진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가 없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는 파충류의 서식 특성 보다는 개발사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조사결과의 특 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정보

  • 허준행 Jun-Haeng Heo.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 김해란 Hae-Ran Kim.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 나진주 Jinjoo Na.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 김낭희 Nanghee Kim.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 김중권 Jungkwon Kim.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 장민호 Min-Ho Chang.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