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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2 (좌장: 이종남 박사, 경성대학교)

표범장지뱀 (Eremias argus)의 등면 점무늬 패턴을 이용한 비침습적인 개체 표식 방법

원문정보

Non-invasive individual marking method of Mongolian racerunner (Eremias argus) using dorsal spot pattern

구교성, 장민호, 강하경, 박은진,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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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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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개체와 개체군 연구를 위해 발가락 절단법(toe clipping), visible implant elastomer (VIE) 및 passive integrated transponder (PIT) tag 삽입 등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연구 개체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침습 적인 방법(invasive methods)이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 다. 이에 따라 고유한 무늬나 패턴과 같은 개체 수준의 특징을 활용한 비침습적인 방법(non-invasive methods)들이 새롭게 고안 및 활용되고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I 급인 표범장지뱀(Eremias argus)은 한국에 해안이나 수변 모래와 같은 특이한 환경 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다른 장지뱀류와는 달리 등에는 구분되는 크고 작은 점들이 여러 개의 열로 나열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범장지뱀의 등면 점무늬 패턴이 개 체 표식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개체 표식은 개체의 등면을 기 준으로 1) 머리에서 꼬리 방향, 2) 몸통의 왼쪽 (A 표시)에서 오른쪽 (B) 방향으로 코 딩하였으며, 3) 점과 점이 접촉해 있는 경우, 왼쪽은 C, 오른쪽은 D로 각각 코딩하였 다. 코딩을 위해 가운데 흰색점이 포함된 검은 점무늬만을 이용하였다. 신두해안사구 (4월 24일, 6월 12~13일), 바람아래해안(5월 16~17일, 6월 15일)에서의 현장 조사를 통해 총 265개체를 포획 후 등면을 촬영하였다. 개체들의 등면 점무늬를 20번까지 코딩해 비교했을 경우, 완전한 중복은 1건 확인되었다. 재포획은 신두사구와 바람아 래해안 2.1% (n=3/140)와 2.4% (n=3/125)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시도한 개체 표식 방법은 추가적인 검증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향후 표범장지뱀 연구를 위한 비침습적 인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저자정보

  • 구교성 Kyo Soung Koo. 한국환경지리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 장민호 Min Ho Chang. 국립생태원
  • 강하경 Hakyung Kang. 이화여자대학교
  • 박은진 Eunjin Park. 이화여자대학교
  • 송재영 Jae Young Song. 국립공원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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