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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2 (좌장: 이종남 박사, 경성대학교)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Dryophytes suweonensis)는 번식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어디에 있을까?

원문정보

Where is the endangered Suwon treefrog (Dryophytes suweonensis) when they are not breeding?

구교성, 박은진, 진승남, 윤광성, 서재영, 오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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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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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Kuramoto에 의해 처음 발견된 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는 제 한된 서식 범위와 교란에 따른 개체군 감소의 영향 등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이 되어 관리되고 있다. 최근까지도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대부분이 번식지인 논이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논을 관리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방 안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물을 대는 논농사가 약 4000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논을 수원청개구리의 주서식지 및 보호 대상으로 보기에는 제한점 이 있다. 따라서,“수원청개구리는 번식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논 주변 환경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 21~22일 평택 지역에 서식하는 수원청개구리가 이용하는 환경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총 912개체가 11목 11과 26종의 식물에서 발견되었다. 수원청개구리가 가장 높 은 빈도로 이용한 식물은 사초목(Cyperales) 벼과(Poaceae)에 속하는 갈대 (Phragmites australis)로 전체 87.4%였으며, 소리쟁이 (Rumex crispus, 4.8%), 쑥 (Artemisia indica, 2.0%) 순이었다(p<0.0001). 수원청개구리는 식물의 잎(88.6%)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발견되었으며, 줄기(8.8%), 지면(2.6%)순이었다(p<0.0001). 갈대는 주로 습지 및 하구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이며, 논 주변 하천이나 수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아마도 수원청개구리는 평소 갈대가 자라는 환경에서 활동하다가 번식을 위해 논으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수원청개구리의 보호를 위해서는 논 뿐만 아니라 수생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더욱이 본 연구에서 발견된 개체수는 현재까지 발견된 그 어느 지역의 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연구 및 조사 방법의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저자정보

  • 구교성 Kyo Soung Koo. 한국환경지리연구소
  • 박은진 Eun Jin Park. 이화여자대학교
  • 진승남 Seung-Nam Jin. 한국환경지리연구소
  • 윤광성 Kwang Sung Yun. 한국환경지리연구소
  • 서재영 Jaeyoung Seo. 이화여자대학교
  • 오정민 Jeongmin Oh. 이화여자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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