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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2 (좌장: 이종남 박사, 경성대학교)

한국에 서식하는 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와 노랑배청개구리(D. flaviventris)의 음성, 유전, 형태적 비교 연구

원문정보

Comparative Study of Vocal, Genetic, and Morphological Traits Between Dryophytes suweonensis and D. flaviventris in South Korea

박승민, Md Mizanur Rahman, 함충호, 천승주, 김정훈, 이현, 성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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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는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해당하며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수원청개구리는 서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 서 음성, 유전, 형태적 차이를 바탕으로 칠갑산 남쪽에 서식하는 개체군을 새로운 종 인 노랑배청개구리(D. flaviventris)로 분류하였다. 하지만 두 종의 차이가 매우 근소 하며 음성 비교 연구에서 종 수준이 아닌 개체군 수준의 차이일 수 있다는 점이 제 안되면서 종 간 차이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두 종 간 명 확한 차이를 재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수 원청개구리의 서식지인 평택, 화성, 파주와 노랑배청개구리의 서식지인 군산, 익산, 완주에서 수행되었으며, 각 지역에서 음성, 유전, 형태 변수를 수집하였다. 변수 수집 방법은 녹음기를 이용해 개체 음성을 녹음한 후, 해당 개체를 포획하여 총 23가지 형태 변수를 측정하고, 유전 정보를 위해 구강 상피세포를 수집한 후 풀어주었다. 변 수 수집은 총 100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중 일부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6개 지역의 개체가 동일한 종으로 판별되었다. 평균 비교 결과 형태적 변수는 21가 지 중 3가지에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음성 변수는 8가지 중 5가지에서 차이가 나 타났다. 변수 간 차이는 두 종 간, 각 지역 간 비교 모두에서 차이가 있었다. 요인분 석 결과 형태와 음성 변수 모두 종 간, 지역 간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종 수준이 아닌 개체군 수준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이며 이에 따라서 새롭게 지정된 노랑배청개구리에 대한 분류학적 재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정보

  • 박승민 Seung-Min Park.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 Md Mizanur Rahman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 함충호 Choong-Ho Ham. 전남대학교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 천승주 Seung-Ju Cheon. 전남대학교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 김정훈 Jeong-Hun Kim. 전남대학교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 이현 Hyun LEE. 삼육대학교 환경생태연구소
  • 성하철 Ha-cheol Sung.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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