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Session_1 (좌장: 김석범 박사, 국립공원공단)

좌초, 혼획 자료들을 이용한 바다거북의 한국 바다 이용 패턴 규명

원문정보

Usage pattern of the Korean water by sea turtles based on stranding and bycatch data

박일국, 조인영, 김일훈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한국 연안은 열대 및 아열대에 주로 서식하는 바다거북들의 북방한계 지역으로 알 려져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라 바다거북들의 분포범위가 양극쪽으로 확장되고 있음 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한국 해안에서 좌초, 표류, 혼획되는 바 다거북이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관리 전략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본 연구 에서는 한국 바다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과 푸른바다 거북(Chelonia mydas)의 한국 해안의 좌초, 표류, 혼획 자료를 수집하여 두 바다거북 종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그들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 고자 하였다. 2017년부터 2023년 동안 붉은바다거북 116개체와 푸른바다거북 106개 체의 위치자료를 수집하였고, 계절별, 바다별 이용률을 조사하였다. 또한, 바다거북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기 위하여 위도, 경도, 해수면 온도, 해수면 염도, 엽록소, 유기탄 소 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2050년대와 2100년대의 수온변화에 따라 바다거북의 서식 적합성을 평가하고자 CNRM-ESM2-1 기후예측모델을 이용하였다. 한국 바다에서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은 여름과 가을에 주로 동해와 제주해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동해에서 두 종 모두 가장 많은 개체들이 확인되 었는데, 이는 북한한류와 동해난류가 만나 먹이가 풍부한 조경수역을 형성하기 때문 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바다의 수온은 봄과 겨울에 15℃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바다 거북의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에만 제한적으로 섭식을 위해 한국 해안을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해수온 상승에 따라 더 많은 바다거북들의 유입과 머무는 시간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바다거북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저자정보

  • 박일국 Il-Kook Park.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팀
  • 조인영 In-Young Cho.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팀
  • 김일훈 Il-Hun Kim.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