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focuses on the discussion of how Manhae(萬海) and Seokjeon(石顚)’s attempt to modernize and popularize Korean Buddhism has been being passed down by their subsequent generations.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paper places the emphasis on the significance of Great Master Geumdang Lee Jae-bok’s modernization or popularization of Buddhism, who pursued the success of Manhae and Seokjeon’s will whilst attempting to implement it in reality. Through such research, the purpose of this paper lies in understanding the tendency of the aspect of the modernization and popularization of Korean Buddhism after modern times. The creation of the modern concept of religion presented a task of ‘Buddhism as religion’ to the Korean and Japanese Buddhist community, which was eventually linked to the modernization of Buddhism. Thus, Buddhist figures were pressured into the pursuit Buddhism as a modern religion, and from Renunciant Practitioners to Lay Practitioners, Funeral retes to Buddhist Thoughts, the direction was set; the enlightenment of each individual was pursued through the learning of Buddhist Thoughts. The popularization of Buddhism became a generational task, and the leaders of Buddhism strived to establish a Buddhist Thoughts system to lead Lay Practitioners to enlightenment. Such efforts in Korean Buddhism are well represented through the modern Manhae Han Yong-un or Seokjeon Park Han-young; in particular, they insisted on the innovation of Buddhism according to the situation of Joseon Buddhism. This paper states that Geumdang Lee Jae-bok was the one to seek directions of modern Buddhism centered on the popularization of Buddhism whilst strictly inheriting their spirit post liberation, and that he inherited Manhae’s ways of Buddhist popularization and Seokjeon’s modernization spirit of Buddhist innovation, and especially focused on studying Buddhism in the lives of the Lay Practitioners when he pioneered the path of Buddhist missionary work and Tripitaka’s Exposition.
한국어
본 고는 만해와 석전의 한국불교 근대화와 대중화의 시도가 그 후대를 통 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해 만해와 석전의 뜻을 충실하게 계승하면서 현실 속에서 구현해 가고자 했던 금당 이재복 대종사의 불교 근대화 혹은 대중화의 의미에 대해 중점을 두고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 근대 이후 한국불교의 근대화와 대중화 양상에 대 해 그 일단의 흐름을 이해해 보고자 했다. 근대 ‘종교’ 개념의 형성은 한국과 일본의 불교계에 ‘종교로서의 불교’라는 과제를 안겼고, 이는 불교의 근대화와 연동되었다. 따라서 불교계 인사들은 과거의 불교와 차별화되는 근대적 종교로서의 불교를 지향해야 했고, 그 방 향은 출가에서 재가로, 의례에서 교학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정하고 교학의 학습을 통한 개개인의 깨달음을 추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불교의 대중화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고, 불교계 지도자들은 재가신자들을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교학적 체계를 수립 하는데 노력하게 된다. 한국불교에서 이러한 노력은 만해 한용운이나 석전 박한영 등을 통해 잘 드러나는데, 특히 이들은 조선불교계의 상황에 맞는 불교의 혁신을 주장했 다. 본 고에서는 해방 이후 이들의 정신을 충실하게 계승하면서 불교대중화 또는 재가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불교의 방향을 충실하게 모색한 것이 바로 금당 이재복이었으며, 그는 만해의 불교 ‘대중화’를 위한 방법과 석전의 ‘불 교 혁신’의 근대화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한국불교계, 특히 재가들의 삶 에 불교를 깊이 천착해 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대장경 강해와 불교 포교의 길을 개척했다는 것을 밝혔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근대 ‘종교’ 개념과 ‘근대불교’의 형성
Ⅲ. 근대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방향
Ⅳ. 금당 이재복의 ‘대중불교’ 지향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