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Purpose] The COVID-19 pandemic caused an unprecedented shock due to disruptions in global demand and supply chains. In a perfect capital market, a firm’s dividend policies have no impact on its value. However, in reality, firms tend to maintain stable dividend payouts as a strategy for preserving their corporate value, or they may increase dividend payouts to convey a positive signal about their future earnings. In these circumstances,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COVID-19 pandemic affects firms’ dividend policies. Furthermore, it explores whether the impact of COVID-19 on corporate dividends varies across firm characteristics such as profitability or debt dependence. [Methodology] To this end, we employ the 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 for firms listed in the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 market and the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market (KOSDAQ) from 2018 to 2021. [Findings] We find that firms reduced their dividend payouts during the COVID-19 crisis. We also find that the negative impact of COVID-19 on dividend payouts was alleviated when a firm was more profitable. Finally, we observe that leverage was not a significant factor affec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and dividends. [Implica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firms decreased dividend payouts as they focus on overcoming heightened financial constraints, rather than increasing dividends to send a positive signal to the capital market during the pandemic. Our findings also indicate that even Korean firms, which showed relatively good performance including record highs in export performance resulting from successfully controlling the spread of COVID-19, still had to cut dividends during the health crisis. Furthermore, profitability played an important role as a mitigating factor in reducing the adverse impact of COVID-19 on dividend payouts.
한국어
[연구목적]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붕괴시키며 유례없는 경제적 충격을 일으켰다. 완전자본시장 하에서 배당정책은 이론적으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의 기업들은 기업가 치 유지를 위해 수익의 일시적 증가나 감소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배당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미래 수익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기 위해 배당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업의 배당정책 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19가 기업의 배당의사결정에 미친 영향이 수익성이나 부채의존도와 같은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코로나19 전후 기간인 2018년부터 2021년 동안 한국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 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분석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기업들이 배당을 감소시켰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표본기업들을 기업의 특성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기업의 수익성이 높을수록 기업배당에 대한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 향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가 배당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던 레버 리지 변수는 코로나19와 기업배당의 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연구의 시사점] 이러한 결과들은 코로나19 위기에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기 위해 배당을 증가시키기보다는, 경제적 충격으로 재무적 제약(financial constraints)이 증가된 상황에서 생존에 더욱 집중하여 배당을 감소시켰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여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 역시 코로나19 기간에 배당을 줄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수익성이 기업의 배당감소 경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시사한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Related Literature and Hypothesis Development
Ⅲ. Data and Methodology
3.1 Data
3.2 Empirical Methodology
Ⅳ. Empirical Results
Ⅴ. Robustness
Ⅵ. Conclusion
References
<국문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