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xperience of independent self-reliance of refugees and suggest policy directions for refugees through this. To do thi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7 resettled refugees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paradigm system of grounded theory, which is one of the qualitative studies. In order to explore the process of independent self-reliance of refugees, the central phenomenon was set as ‘refugees becoming independent self-reliance in Korean society’. It was analyzed as the reasons why independent self-reliance is necessary, the situations that lead to independent self-reliance, the factors that mediate independent self-reliance, mutual strategy established for independent self-reliance and as a result of efforts for independent self-reliance.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reached. First, it was found that refugees had a strong will to become independent. In the process of independent self-reliance, conflicts were experienced and growth was achieved. Second, refugees independently achieved linguistic, emotional, and social self-reliance as well as economic self-reliance depending on their individual capabilities and roles. Third, the refugees’ strong will to become self-reliant was reflected in self-reliance efficacy. The degree of self-reliance efficacy varied depending on the will to become self-reliant, and self-reliance efficacy brought about stable settlement and psychological stability in Korean society.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the direction of refugee policy was suggested.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난민의 주체적 자립 경험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난민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정착난민 7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한 후 질적연구 중 하나인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체계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은 난민의 주체적 자립 과정을 탐색하기 위해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자립하기’로 중심현상을 정하고 주체적 자립이 필요한 원인과 주체적 자립을 이르게 하는 상황, 주체적 자립을 중재해주는 요인, 난민들이 주체적 자립을 위해 세운 상호전략, 주체적 자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난민들은 주체적 자립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적 자립 과정에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고 성장을 이루기도 하였다. 둘째, 난민들은 개인의 역량과 역할에 따라 경제적 자립은 물론 언어적, 정서적, 사회적 자립을 주체적으로 이루고 있었다. 셋째, 난민들의 강한 자립 의지는 자립효능감으로 나타났다. 자립의지에 따라 자립효능감의 정도가 달라졌으며 자립효능감은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난민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난민들의 자립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난민들의 한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