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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ssess the impact of the Korea Train Express (KTX) opening on the regional population dynamics. To achieve this objective, we apply the Difference-in-Differences (DID) methodology, focusing on the five-year population changes pre- and post-KTX opening. Our findings indicate that the opening of the KTX does not exhibit a significant effect on overall population changes. However, the influence of the KTX network presents differently across regions, notably with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and areas outside it. With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regions hosting KTX stations experienced a decline in population, contrasting with the negligible impact observed in non-Seoul metropolitan areas. Specifically, the regions in Seoul metropolitan area experienced a population decrease of approximately 2.32% after opening of the KTX. Our findings suggest that complementary policies, beyond the mere introduction of the KTX, are imperative to mitigate the phenomenon of population migration in rural areas. Strategies, such as industrial restructuring initiatives or providing incentives for attracting firms, are also should be implemented.

한국어

KTX에 대한 투자는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을 촉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고속철도의 개통은 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중소도시의 접근성을 개선 못하거나 자원유출, 인구유출이 대표적인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KTX의 개통이 인구 증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이중차분기법(DID)을 사용하였으며, KTX 개통 전후 5년의 인구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KTX의 개통은 인구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KTX의 영향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KTX역이 개통된 시군구의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KTX역이 인구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KTX역이 개통되지 않은 지역에 비해 개통된 지역에서는 인구가 약 2.32%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재배분은 복합적인 문제로써 단순히 물리적으로 지역 간 연결을 통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산업 유입 정책, 또는 산업구조 조정 등의 정책과 병행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유입하는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