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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aise the problem that manipulated memories can develop into power crimes through analysis of the film Total Recall(1990). It is expected that memory manipulation in the real world will become possible with substantial reality technology. One day, the film's main character, Douglas Quaid, visits a company called Rekall, which sells fake memories, and discovers that he is a completely different being than he is now. All of his previous personality and identity were erased and he was injected with falsified memories of Douglas Quaid. He was Howser, a confidant of Federal Chancellor Cohagen. Cohagen's desire for wealth and power led Howser to live someone else's life. However, Douglas Quaid does not remember Howser. If those in power can change the way they perceive the past, they will have the power to change the future as well. This allows him to dominate the present as well. This can lead to abuse of memory manipulation by those in power. Therefore, it is time for those of us living today to prepare for active and preemptive responses through the overhaul of the legal system ahead of the commercialization of substantial realities.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영화 『토탈 리콜』(1990) 분석을 통해 조작된 기억이 권력 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에 있다. 현실세계에서 기억조작은 대체현실 기술로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된다. 영화 의 주인공 더글라스 퀘이드는 가짜 기억을 파는 리콜사를 방문한 어느 날 자신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다. 그의 이전의 모든 인격과 정체성이 지워지고 더글라스 퀘이드라는 인물로 조작된 기억을 주입받은 것이다. 그는 연방정부 수상 코하겐의 심복이었던 하우저였다. 하우저는 코하겐의 부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더글라스 퀘이드는 하우저라는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 권력층이 과거를 인지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면 미래 역시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로 인해 현재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권력층의 기억조작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대체현실의 상용화에 앞서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한 적극적이며 선제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