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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도 모임에서의 영성지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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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Spiritual Direction to Practice in the Korean Church’s Prayer Meeting

김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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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sought a group spiritual direction that could be practiced in prayer meetings in Korean churches. First, after reviewing previous studies on spiritual direction in Korean churches, a prayer meeting plan was proposed to strengthen the experience of prayer, which is the main content of spiritual direction. Since it is not possible to share prayer experiences during the early morning prayers, it would be desirable to have a separate prayer meeting like a Bible study. If it is difficult to hold a separate prayer meeting, the prayer meeting can be held during the Sunday afternoon service or Wednesday service. Except Tongseong Prayer, six methods were proposed as new methods of prayer. In general, believers devote themselves to a life of prayer when they feel spiritual need, so I proposed prayer methods related to the interests of believers in modern society, such as healing the stressful heart, introspection, blessed life and the death in dignity, and pro-natural life. First, a prayer offered through the Psalms of lamentation for the healing of the mind, second, a prayer offered through the questionnaire practiced by John Wesley to reflect on consciousness, third, a prayer offered by reading Psalm 90 for a blessed life and death, and fourth, Christian natural contemplative prayer was presented. In addition to these prayers, the classic contemplative prayer methods, the Lectio Divina Prayer and the Jesus Prayer were introduced. Next, I looked at group spiritual direction. Due to the urgency of providing priority guidance to believers who are still interested in a life of prayer, I only looked at group spiritual direction. Lastly, I examined how pastors who provide spiritual direction can receive spiritual direction supervision. To this end, it was proposed to participate and learn in spiritual direction meetings or to hold supervision meetings among colleagues in spiritual direction ministry. If these were not possible, it was also suggested to rely on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on one’s own. In addition, it was suggested that exploration of psychology is also recommended to improve psychological discernment.

한국어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기도 모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그룹 영성지도를 모색하였다. 먼저, 한국교회에서의 영성지도 사역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후에 영성지도의 주된 내용인 기도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기도 모임 방안을 제안하였다. 새벽기도 때에는 기도의 경험에 대한 나눔을 할 수 없기에 성경공부처럼 별도의 기도 모임을 할 수 있으면 바람직할 것이다. 별도의 기도 모임이 어려우면 예배 시간 가운데 주일 오후 예배나 수요예배 때에 기도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영성지도 사역에 참여 가 어려운 고령의 신자들을 위해서는 동 시간에 별도로 기존의 예배를 드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에서 주로 실천하는 통성기도 외에 새로운 기도의 방법 으로 여섯 가지의 방법들을 제안하였다. 통성기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호응 을 얻었던 기도로 새 신자들이나 젊은 세대에는 동기부여가 적을 수도 있기 때문이 다. 일반적으로 신자들은 영적인 필요를 느낄 때 기도의 삶에 헌신하기에 현대사회에 서 신자들의 관심들과 관련된 기도 방법들을 제안하였는데 현대사회의 관심 사항인 마음의 힐링, 내면에 대한 성찰, 복된 삶과 존엄한 죽음, 친자연적 삶에 관련된 기도 방법들을 소개하였다. 첫째, 마음의 힐링을 위해 시편의 탄원시를 통해 드리는 기도, 둘째, 의식 성찰을 위해 존 웨슬리가 실천한 질문지를 통한 기도, 셋째, 복된 삶과 죽 음을 위해 시 90편을 읽고 드리는 기도, 그리고 넷째, 기독교적 자연 묵상기도를 제시 하였다. 이러한 기도들 외에 고전적인 관상기도 방법인 렉시오 디비나 기도와 예수기 도를 신학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목회 현장에서 새로운 기도를 소개할 때 는 그 기도들의 성서적, 신학적, 역사적 근거를 잘 설명해야 한다. 이어서 그룹영성지 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영성지도는 개인적인 지도 방식이었지만 청교도들 이나 웨슬리안들은 일반적으로 목회적인 상황에서 그룹영성지도를 실천해 왔다. 물론 청교도들이나 웨슬리안들이 개인 영성지도도 했기 때문에 한국교회에서도 개인 영성 지도를 실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기도 생활에 관심이 있는 신자들을 우선적으로 지도해야 하는 시급성으로 그룹영성지도만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영성지도를 하는 목회자들이 영성지도 수퍼비전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영성 지도 모임에 참여하여 배우기, 또는 영성지도 사역을 하는 동료들 간의 모임을 진행 하기를 제안하였고 이러한 것들도 실천하기 어려울 경우 스스로 성령의 인도를 의지 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심리학적 분별력 향상을 위해 심리학에 대한 탐구도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기독교 영성과영성지도의 정의와 영성지도의현대적 의미
III. 한국교회의 영성지도 사역을 위한 연구사 검토
IV. 한국교회 기도 모임에서의 그룹영성지도 방안
1. 수요 저녁 또는 주일 오후 기도 모임과 온라인 기도 모임을 통한 기도 생활의 활성화
2. 다양한 기도 방법들의 실천 방안
3. 그룹영성지도를 위한 7가지 가이드 라인
4. 영성지도자에 대한 수퍼비전의 필요성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수천 Kim, Su-Cheon. 협성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기독교영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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