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Contrastive Study on Sentence-level Correspondences between Korean and Indonesian : Focusing on the Asymmetric Correspondences of Korean Sentences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donesian correspondences of Korean complex sentences based on the parallel corpus of Korean and Indonesian. The first set of findings show that in the cases where ‘-는데, -고, -아서’, and ‘-니까’ are used as connective endings, the conjunctions corresponding to the connective endings mostly do not appear in Indonesian sentences, so this study predicts that Indonesian learners may have difficulties in constructing complex sentences using ‘-는데, -고, -아서’, and ‘니까’. Furthermore, the data of '-는데' and '-고' that correspond to Indonesian conjunctions are relatively lower than ‘-아서’ and ‘-니까’. Hence, this study predicts that constructing complex sentences using ‘-는데’ and ‘-고’ will be more difficult rather than using ‘-아서’ and ‘-니까’ for Indonesian learners. The second findings show that in the case of complex sentences using transformative endings, the use of adnominal clauses are more frequent in Korean sentences. Moreover, the order of the adnominal clauses and main clauses in Korean complex sentences are frequently realized in inverted sentences in Indonesian language. Consequently, this study predicts that Indonesian learners will have difficulties in analyzing Korean complex sentences containing adnominal clauses. The last findings show that some data related to Korean simple sentences correspond to two sentences in Indonesian language in which they are asymmetric correspondences. The findings refer to sentences containing ‘에’ which has the meaning of ‘conditional situation’ or ‘addition’, ‘로’ which has the meaning of ‘additional explanation’, and Korean sentences related to appositive structures, parallel structures, and predicate noun structures. This study would be meaningful in that it attempts to contrast the structures of sentences rather than the form of grammatical items based on a parallel corpus.
한국어
이 연구는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병렬 말뭉치를 바탕으로 한국어 문장의 인도네시 아어 대응 양상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고찰 결과, 연결어미가 사용된 복합문 중 ‘-는데, -고, -아서, -니까’가 사용된 경우, 해당 연결어미에 대응하는 접속사가 출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인도네시아 학습자들이 이들 연결어미가 사용된 복합 문의 생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예측된다. 특히 ‘-아서’, ‘-니까’보다는 ‘-는데’, ‘-고’ 의 접속사 대응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는데’, ‘-고’를 사용한 복합문 생성에 더욱 어 려움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전성어미가 사용된 복합문의 경우 한국어 문장에서 관형사 절의 사용이 훨씬 빈번하고 더욱이 한국어 복합문의 관형사절과 주절의 순서가 인도네 시아어 문장에서 도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학습자는 관형사절을 안은 복합문의 해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덧붙여 한국어 단문의 비대칭 대응 관계에서는 ‘에’가 조건적 상황 또는 부가의 의미를 지닐 때, ‘로’가 부가적 설명의 의미 를 지닐 때 그리고 동격 구문, 병렬 구문, 서술명사 구문의 경우에 한국어 단문이 인도 네시아어에서 두 문장에 대응하는 예가 관찰되었는데, 인도네시아 학습자들이 습득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조일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병렬말뭉치를 바탕으로 문법 항목 의 형태 대조가 아닌 구문적 차원의 대조를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을 것 이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Ⅱ. 선행 연구 검토
Ⅲ. 연구 대상과 방법
Ⅳ. 한ㆍ인니 문장의 비대칭 대응 관계
1. 연결어미가 사용된 복합문의 비대칭 대응 관계
2. 전성어미가 사용된 복합문의 비대칭 대응 관계
3. 한국어 단문의 비대칭 대응 관계
V. 나오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