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Explor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ast Asian Aesthetic Discourse and ‘Maritime Characteristic’ Revealed in Hiroshi Sugimoto’s Work
초록
영어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nature occupies an important place in East Asian art and culture as a whole. In particular, the space called the sea is recognized as a pure spiritual space that includes various subjects after Western modernization. This paper compared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the East and the West, which influenced Hiroshi Sugimoto, who grew up in Japan and is working in New York, and analyzed and considered Sugimoto’s maritime works from an aesthetic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 through the East Asian aesthetic category. ‘Maritime characteristic’ seen through Sugimoto’s photographic work enables us to understand human life and see the world again. Finding the interface between East Asian aesthetic concepts and Sugimoto’s maritime works is valuable in recognizing and communicating marine culture as well as viewing the East Asian ocean. It will also be a part of a small exploration process that seeks the specificity of marine culture beyond the universality of the ocean where the freedom and indifference of the sea breathe.
한국어
자연에 대한 미의식은 동아시아 예술과 문화 전반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바다라고 하는 공간은 서구 근대화 이후 다양한 주관을 포함하는 순수한 정신적 공간 으로 인식된다. 자연에서부터 출발한 해양공간의 미의식도 창작자의 내면을 통한 정신 성을 추구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창작자는 형태를 초월한 조형성으로 관객들을 맞는 다. 본 논고는 히로시 스기모토(杉本博司)에게 영향을 주었던 동서양의 미의식을 비교 해보고, 스기모토의 해양성 사진 작품들을 동아시아 미적 범주를 통해 미학적, 철학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고찰하였다. 스기모토의 사진 작업을 통해 본 해양성은 인간의 삶 을 이해하고 세계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고, 해양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 게 해준다. 동아시아 미학의 개념들과 스기모토의 해양성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 미학과의 접점을 찾는 것은 동아시아의 해양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울러 좁은 의미에서 의 해양 문화를 인식하고 소통하는 데 가치가 있다. 또한 바다의 자유로움과 무심함이 숨쉬는 해양의 보편성을 넘어 해양 문화의 특수성을 구해가는 작은 탐구 과정의 한부분이 될 것이다.
목차
I. 서론
Ⅱ. 히로시 스기모토 작품에 담긴 미학담론의 특징
Ⅲ. 스기모토의 동아시아 미학담론에 내재된 해양성
1. ‘담(淡)’
2. ‘무심(無心)’
3. ‘화(和)’
Ⅳ. 동아시아 해양미학 담론이 주는 시사점
1. 해양성-우주
2. 무한성-조화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