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Consumers’ Willingness to Pay and Eco-friendly Behavior of Firms in a Vertically Related Market
초록
영어
The externality resulting from firms’ production process, such as environmental pollution, is difficult to internalize by the firms unless particular incentives are provided. In most countries, environmental policies are focused on the direct regulations or indirect regulations that provide incentives for the firms to reduce emissions. Recently, some studies are actively conducted to find the incentives not in government regulations but in consumers’ behavior. 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consumers’ environmental awareness on the behavior of firms and the environmental investment under the situation where eco-friendly firms and normal firms compete in the final goods market. Especially, the willingness to pay for eco-friendly goods is considered to be higher than that for normal goods, and the impact of this difference on the behaviors of firms was examined.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greater the substitutability between eco-friendly goods and normal goods in the final goods market, the greater the number of firms choosing eco-friendly input. Additionally, upstream firm increases its investment level as the number of eco-friendly firms increases in the downstream market. Second, the number of eco-friendly firms, determined endogenously through competition in the downstream market is less than the level that maximizes social welfare. Consequently, it causes a reduction in the scale of environmental investment and a decrease in social welfare.
한국어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환경 오염물을 배출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우며, 오염 배출물은 환경 피해로 이어진다. 환경 피해와 같이 기업의 생산에 따른 외부성은 특별한 유인이 없는 한 기업에 의해 내부화되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환경정책은 직접규제나 기업에게 배출량을 저감할 유인을 제공하는 간접규제가 중심이 되고 있다. 최근 그 유인을 정부의 규제가 아닌 소비자의 행동에서 찾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녹색소비(green consumerism)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인 예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녹색소비와 같이 소비자의 친환경적 재화에 대한 높은 선호를 수직적으로 연관된 시장에 적용하여 분석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생산요소를 사용하는 기업과 보통 생산요소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최종재 시장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이들 기업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중간재 생산 기업의 환경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 다. 수직적으로 연관된 시장에서의 환경투자에 대한 선행 연구들이 기업들 간의 투자 경쟁이나 협력에 중점을 둔 반면, 본 논문에서는 친환경적 생산요소를 선택하는 기업 수가 내생적으로 결정된 다고 보는 점에서 선행 연구들과 크게 차별화된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최종재 시장에서 재화의 대체성이 클수록 친환경적 생산을 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며, 이는 중간재 생산 기업의 환경투자의 증가를 초래한다. 둘째, 최종재 시장의 균형에서 내생적으로 결정되는 친환경 기업의 수는 사회후생을 극대화하는 수준보다 낮으 며, 환경투자 규모도 최적 수준에 비해 과소가 된다.
목차
Ⅰ. 서론
Ⅱ. 모델
Ⅲ. 시장 균형과 환경투자 규모
Ⅳ. 사회후생 분석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