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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불교의 대중화 운동 - 상월조사와 광덕스님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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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arizing Buddhism : Insights from Korean Monks Sangwol and Gwangdeok

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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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efforts to popularize Buddhism in Korea, spanning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contemporary times, with a particular focus on the contributions of Sangwol in Korean Tiantai Buddhism and Gwangdeok in Zen Buddhism. Through an analysis of key figures such as Baek Yongseong, Han Yongun, So Taesan, Sangwol, and Gwangdeok, the study explores the strategies employed to make Buddhism accessible to the masses and the subsequent adaptation of Buddhist practices and beliefs to suit the needs and circumstances of the general populace. While there are nuanced differences in their approaches, Sangwol and Gwangdeok share common ground in four key areas: promoting accessible Buddhist thought, facilitating meditation practices, advocating for equality between laypeople and monastics, and contributing to societal betterment. Sangwol introduced a method of Guanyin meditation tailored for lay practitioners, bridging the gap between monastics and laypeople by proposing shared observance of precepts. Gwangdeok Sunim’s initiatives included publishing Buddhist literature for public consumption, organizing study sessions and meditation retreats, and granting laypeople the authority to partake in Buddhist rituals and ceremonies. Through this comparative analysis, the paper enriches our understanding of the evolution of Korean popular Buddhism, illustrating its transition from a religion for the masses to one shaped by their active participation.

한국어

불교의 대중화 노력은 개신교가 한국에 전래된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어오고 있다. 근대시대에는 백용성, 한용운, 소태산이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한글경전의 출판, 참선공부의 확대, 대중의 삶에 맞는 불교의식의 개혁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근대시대의 대중화 노력은 해방 이후 상월조사와 광덕스님에게서 계승되었다. 구체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은 인간 긍정의 불성사상, 쉬운 염불수행, 재가자와 출가자의 평등성, 더 나은 사회의 건설이라는 네 가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상월조사는 대중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관음염송의 수행법을 제시하였고, 재가자와 출가자에게 똑같이 십선계를 수계하는 방식을 통 해 승려들과 재가자의 간극을 줄였다. 광덕스님은 대중들이 불교에 대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불광』 잡지를 발간하고, 정기적으로 공부하는 불광법회를 개최하였고, 재가자들에게도 포살법회참여, 불교의례 주재 등의 권한을 주었다. 이처럼 한국의 대중불교는 대중을 위한 불교에서 대중에 의한 불교로 바뀌어왔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근대 한국불교의 대중화 운동
1) 백용성(1864-1940)의 대중화 운동
2) 한용운(1879-1944)의 대중화 운동
3) 소태산(1081-1943)의 대중화 운동
3. 상월조사(1911-1974)와 천태종의 대중화 운동
1) 상월조사의 생애와 활동
2) 상월조사의 대중화 운동
4. 광덕스님(1927-1999)의 대중화 운동
1) 광덕스님의 생애와 활동
2) 광덕스님의 대중화 운동
5. 상월조사와 광덕스님의 대중화 운동의 공통점과 차이점
1) 인간 긍정의 불성 사상
2) 손쉽게 할 수 있는 염불 수행
3) 재가자와 수행자의 평등
4) 더 나은 사회 만들기
6.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지혜경 Lucy Hyekyung JEE. 연세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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