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일반논문

‘전후’ 일본의 공해 사건과 재현 양상 고찰 - 이시무레 미치코의 『고해정토』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Post-war’ Pollution Incidents of Japan and Reproduction of Pollution Incidents in Documentary Literatures

우연희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literatures related to pollution of Japan and reproduction pattern of pollution incidents in the Japanese literatures with the theme of pollution caused by the advancement of modern technologies and economic development. Japan which was defeated in the war in 1945 pushed ahead with economic growth taking advantage of the Korean War to rebuild the devastated Japan. In 1968, Japan ranked the second after the US in the western world surpassing the West Germany in terms of GNP and the rank maintained after that. Mobility system and technological advancement which enabled mass movement and mass production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economic growth that was achieved from the ruins. The emergence of large cities and reckless development caused problems such as pollution, industrial accidents and urban poverty. During the rapid economic growth period in the 1960s, Japan experienced various pollution problems, which are regarded as one of the most severe cases in the world. Pollution caused in the process of focusing only on economic growth led to pollution diseases such as Minamata disease and Itai–itai disease. On the one hand, industrial development grew the economy and enriched life but on the other hand, human dignity was lost and natural environment was destroyed.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Japanese novels on the theme of pollution problems in Japan written in the 1960s to identify the reproduction pattern and narrative related to pollution diseases.

한국어

이 글은 근대 기술의 발달과 경제 발전의 과정에서 야기된 공해를 소재로 한 일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일본의 공해 관련 문학과 공해 사건의 재현 양상을 살펴보려고 한다. 1945년 전쟁에 패한 일본은 황폐화된 일본을 재건하기 위해 한국전쟁을 발판으로 삼아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의 1968년 GNP는 서독을 추월해 서구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2위가 되었고, 이후에도 그 지위는 유지되었다. 폐허 위 이룩한 경제성장에는 대량 이동과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술과 운송 시스템의 발달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로 인한 거대 도시의 탄생과 무분별한 개발은 공해, 산업재해, 도시빈민 문제 등을 야기했다. 1960년대의 고도 경제성장기동안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극심한 사례에 속하는 여러 가지 공해문제를 겪었다. 경제성장을 목표로 매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공해는 구체적으로 미나마타병, 이타이이타이병과 같은 공해병(公害病)으로 이어졌다. 산업발전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생활을 윤택하게 했지만, 그 이면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 글에서는 이시무레 미치코의 󰡔고해정토󰡕를 대상으로 미나마타병의 발생과 미나마타병이 발생한 사회의 구조적인 특징을 살펴보고 생태비평의 관점에서 공해병의 재현 양상을 고찰하였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일본의 고도성장과 미나마타병의 발생
3. 고도성장의 그늘, 배제된 인간
4. ‘인간’과 ‘비인간’이라는 존재
5. 나가며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우연희 Yeonhee Woo.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연구교수, 일본근대문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4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