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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is a study of French K-pop fandom and aims to examine the context of transnational locality in the overall Hallyu fandom in France. The research methodology was based on a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interviews. Th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1 students majoring in Korean studies at a French university and 4 French people studying or living in Korea. The formation of Hallyu fandom in France can be seen as a result of the digital environment, and it has been concentrated among teenagers and young adults amidst the prejudice against Asian culture. However, French K-pop fandom has penetrated the cultural environment of France by showing its distinction as "popular cultural capital" and embracing self-esteem and social meaning. Three key themes emerge: fandom serves as a cultural and value hierarchy and distinction within which fans navigate their identities; it creates a self-sustaining universe of social interaction, creativity, and participation; and it acts as a gateway to broader Korean culture. As a result, transnational locality in French K-pop fandom can be presented in a way that draws on the transformative power and cultural significance of K-pop fandom and emphasizes its role as a conduit for cultural exchange, global connectivity, and personal transformation.

한국어

본 논문은 프랑스 K-pop 팬덤에 관한 연구로서 프랑스의 전반적인 한류 팬덤에서 드러나는 초국가적 지역성의 맥락을 살펴보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연구 방법은 문헌연구와 심층인터뷰로 진행하였다. 인터뷰는 프랑스 대학의 한국학 전공 학생 11명과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거주하는 프랑스인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프랑스의 한류 팬덤 형성은 디지털 환경이 주어진 시기부터로 볼 수 있으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층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K-pop 팬덤은 “대중문화자본”으로서의 차별성을 드러내며 자존감과 사회적 의미를 수용함으로써 프랑스 고유의 문화환경을 관통하였다. 이에 따라 세 가지 주요 주제가 드러났다. 1) 팬덤은 팬들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문화와 가치의 위계질서와 차이로서 기여한다. 2) 팬덤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창의성, 참여의 세계를 자생적으로 만들어낸다. 3) 팬덤은 더 넓은 한국 문화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K-pop팬덤에서 초국가적 지역성은 K-pop 팬덤의 변화력과 문화적 의의를 이끌어내고, 문화 교류와 글로벌 연결, 개인적 변화의 통로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제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