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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SF에 나타난 포스트휴머니즘 비교 연구 ― 김초엽과 하오징팡(郝景芳)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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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n Posthumanism in Korea-China Science Fiction ― Focusing on Novels of Kim Cho-yeop and Hao Jing-fang

진아구,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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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cience fiction of Korea and China through the aspects of posthumanism that appeared in the science fiction of Korea’s Kim Cho-yeop and China’s Hao Jing-fang, who have recently been in the spotlight. To this end, focusing on Rosi Braidotti’s critical posthumanism, Kim Cho-yeop’s novels, If We Can’t Go at the speed of light (2019), The World We Just Left (2021),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2021) and Hao Jing-fang’s short stories, Deep in Solitude (2018), Human Pian (2020)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e works of Kim Cho-yeop and Hao Jing-fang contain tragedies caused by human’s arrogance or narrow perception in the near future, where digital technology is highly developed. Both writers’ works contain common themes of ecological crisis, utopia, and life capital. But they also have a lot of differences in the subject matter. Through their works, we were able to examine not only the differences in science fic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but also the social reality issues of both countries.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동안 SF에서 꿈꾸던 여러 과학기술의 모습 이 현실화되면서, SF가 ‘공상(空想)’이 아니라 현실과 밀접한 장르처럼 여겨지 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김초엽과 중국의 하오징팡 의 SF에 나타난 포스트 휴머니즘의 양상을 통해 한·중 양국의 SF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로지 브라이도티의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을 중 심으로,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 『방금 떠나온 세계』(2021)와 『지구 끝의 온실』(2021), 하오징팡의 『고독 깊은 곳』(2018), 『인간 의 피안』(2020)을 비교 · 분석하였다. 김초엽과 하오징팡의 작품들은 디지털 기 술이 고도로 발달한 근미래(近未來)에 인간의 오만이나 편협한 인식 때문에 빚 어진 비극을 담고 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소재로 불안한 미래에 대해 묘사하고 있으나, 두 작가의 작품 모두 생태 위기, 유토피아, 생명자본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김초엽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 성 소수자,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주로 드러내고 있다면, 하오징팡은 생 명을 위계화하는 자본의 문제 및 개인의 욕망과 생각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권 력의 문제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은 이들 작가가 처 한 사회 환경 및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을 통 해 양국 SF의 차이뿐 아니라 기술에 대한 태도, 그리고 나아가 양국의 사회 현 실 문제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포스트휴머니즘과 SF
3. 인간중심주의의 문제와 공생(共生)의 가능성- 김초엽의 포스트휴머니즘
4. 과학기술과 자본, 그리고 인간의 욕망- 하오징팡의 포스트휴머니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진아구 Qin Yaou.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석사과정생
  • 김지혜 Kim, Ji-Hye.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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