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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생지설에 대한 주희의 교육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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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ducational Consideration on Kongzi’s Inborn wisdom Theory of Zhuxi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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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offers an alternative Explanation on Kongzi’s Inborn wisdom Theory of Zhuxi. There are many difficulties in arguing for Kongzi’s Inborn wisdom. Nevertheless, Zhu defended the characterization of Confucius as perfectly moral, without any errors or mistakes, and without any developmental stages. Kongzi’s Inborn wisdom Theory of Zhuxi can be understood as a logical and Educational choice. First, Kongzi’s Inborn wisdom Theory serves to support Zhu's belief in scriptural truth and the process of scriptural learning based on it, despite the chronological overlap of the text, the Analects. Furthermore, the image of Confucius as Inborn wisdom in stark contrast to the image of a realistic human being with temperamental limitations, clarifies the moral and educational tasks of human beings in general and prevents the possibility of moral complacency or negligence.

한국어

주희는 『논어집주』에서 공자가 ‘생지(生知)’의 성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제에 관한 기존 연구는 공통적으로 주희가 견지하고 있는 철학적 입장에 따라 공자의 생지를 필연적으로 옹호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다. 그러나 본 논문은 이러한 공자 생지설이 『논어집주』 안에서 유발 하는 효과를 중심으로 이에 미친 주희의 교육적 고려가 무엇이었는지 논한다. 논어집주안에서 공자의 생지설을 옹호하는 데에는 결정적인 난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희는 어떠한 오류나 실수도 없이 도 덕적으로 완벽하게 처신하며 일정한 발달 단계를 거치지 않는 공자의 인격적 특질을 옹호했다. 이러한 주희의 공자 생지설은 특유의 교육적 고려에 따른 선택으로 이해될 수 있다. 먼저, 공자 생지설은 논어라는 텍스트가 가진 연대기적 중층성에도 불구하고 경전적 진리에 대한 주희 의 믿음과 이에 기반한 경전 학습의 프로세스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생지의 성인인 공자의 이미지는 기질적 한계에 봉착한 현실적 인간의 이미지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인간 일반의 도덕적·교육적 과제를 명확히 드러낸다. 또한 도덕적 자만 혹은 태만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미연에 차단한다. 이러한 본 논문의 요지는 주로 주희의 철학적 입장에 따라서 정리 및 해명되어 왔던 문제들에 대한 교육적 관점의 재 검토를 요청하는 의의가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생지(生知)의 성인(聖人)인 공자
1. 공자 생지설의 논리와 난점
2. 『논어집주』에서 공자의 인격적 특질
Ⅲ. 공자 생지설에 대한 교육적 고려
1. 경전적 진리성과 학습의 문제
2. 성인과 일반인의 소격(疏隔)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황인석 Hwang, Insok.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객원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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