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and serialize the books published by the eight provincial offices(Gamyeong) during the King Yeongjo period. Several characteristics of the publication were derived, focusing on Gamyeong and governor, in that Gamyeong publication is the representative of local official editions that supplement the official editions of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at private publications of individual governors also occupy a high proportion. In chapter 2, I first examined the main characteristics of Gamyeong publishing in the early Joseon Dynasty. In Chapter 3, the Gamyeong publications of the King Yeongjo period were divided into books that had publicity due to the needs of the state and books published due to the needs or tastes of individual governors. In Chapter 4, books published by governors of the King Yeongjo era were reviewed in Jeolla-do, Gyeongsang-do, and Pyeongan-do, where publishing was the most active. And we looked at it in more detail through Hong In-han, Hong Nak-in, Lee Mi, and Hong Gye-hee. Most of the publications published in Gamyeong are under the orders of the king or the central government. However, the scholars' essential books and practical books that were important for the lives of the people were published at the discretion of the governors. In addition, comparing the publications of Yeongjo and Jeongjo's era, many books written by the king himself were published in the former case on the king's events, training, and teaching, and in the latter case, many exemplary books were published for official documents or literary readings.
한국어
본고는 영조 연간 조선 왕실 內府(교서관 등 중앙출판, 왕실)에서 간행된 관찬서의 성격과 특징을 보완하며 對待 관계에 놓일 수 있는 팔도 감영 출판 서적들을 조사 및 계열화하고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감영 출판물이 교서관으로 대표되는 중앙관청의 관판본을 보완하는 지방 관판본의 대표라는 점에 주목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성을 갖지 않는 감사 개인의 사적 간행물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으로서의 감영, 직책으로서의 감사에 한정하여 그 출판물의 개관과 성격을 고찰하고 몇 가지 특징을 도출하였다. 2장에서는 영조 연간 감영⋅감사 출판의 특징을 알아보기에 앞서 이전 시기, 특히 조선 전기 감영 출판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영조 연간 감영 간본이 국가의 필요에 의한 공공성을 띠는 서적과 감사 개인의 필요 또는 취향에 전적으로 기인해서 간행되는 서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점, 즉 전자의 경우 경서, 역사서, 병법서, 법률의례서, 정치시론서, 어제, 어필, 의서, 실용서 등을 주로 간행하였다면, 감영에서 간행된 감사 사적 간행물의 절대량은 문집이고 이외에 연보, 족보, 방목, 유묵 등이었다. 4장에서는 팔도 가운데 출판이 가장 왕성했던 전라도⋅경상도⋅평안도의 영조 연간 감사들의 간행 서적들을 검토하였고 그 가운데 대표성을 보이는 홍인한⋅홍낙인, 이미, 홍계희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감영에서 간행된 공적 간행물의 경우 대개는 국왕 또는 중앙정부의 하명에 의한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사서삼경과 같은 선비들의 필수 서적, 그리고 농서⋅의서와 같은 백성들의 삶에 요긴한 실용서 등은 감사의 재량으로 간행되기도 하였다. 또, 영조 연간 감영 공적 간행물과 정조 연간의 그것을 비교하면 전자의 경우 국왕의 행사, 수양⋅교훈서 등의 각종 御製가 많이 간행되었고 후자의 경우 공문 작성 및 문학 독본으로서 모범적인 서책들이 많이 간행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영조 이전 팔도 감영 서적 출판의 사례와 특징
Ⅲ. 영조 연간 팔도 감영 서적 출판의 사례와 특징
Ⅳ. 영조 연간 출판문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감사들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