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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들의 노후 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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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ew of Life in Old Age of Joseon Scholars

김문준, 김광환, 장경희, 송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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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Joseon Confucian scholars’ perception of “life and death” and old age is based on “a philosophy of life-generation (生生).” It is based on the perception that “If there is a beginning, it always goes back to the end (原始反終)” and “Well dying of Man of Virtue”(君子有終). All changes in everything are made through the interaction of “yin and yang.”(陰陽) and they constantly go through the process of infinite circulation and “the end and beginning(終始).” The change in all things through the circuit, the change of yin and yang, and “the end and beginning” extends from the perception that it is understood as the “gathering and dispensing” of qi (氣). Death is in line with this logic of cosmic nature, and therefore, they attempt to contemplate on the transcendental acceptance of the death of life. “Well dying of Man of Virtue” means that a Man of Virtue has fulfilled his role and reached death. According to this recognition, it is wise to put down and finish work in old age. Confucianism turned the natural inevitability problem of death into a moral inevitability problem. The fate(命) of life and death cannot be changed by human power; however, it was intended to fulfill the moral mission by emphasizing the mission of the fate of morality. Therefore, the life of old age that the scholars want is a life of reading and knowledge while being satisfied with a frugal life in nature, and is a life of enjoying “the pleasures of being with oneself” and a life of relaxed body and the heaven. In addition, they dreamed of “a peaceful world where everyone can live a good life,” where all elderly people live a long life. The scholars wrote about their life in old age, based on which, they tried to spend his their old age wisely.

한국어

조선 유학자들의 생사(生死)와 노년에 대한 인식은 역경의 ‘생생(生生)’의 철 학에 기반한 ‘원시반종’(原始反終)과 ‘군자유종’(君子有終)이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모든 만물의 변화는 음양(陰陽)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면서 끊임 없이 무한한 순환(循環)과 종시(終始)의 과정을 겪는다. 음양의 순환(循環)과 종시(終始)에 의한 만물 변화는 기의 취산(聚散)으로 이해하는 인식으로 확장한다. 죽음이란 이러한 우주자연의 순리에 부합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서 인생의 죽음을 관조적이고 초탈 적으로 수용하고자 한다. ‘군자유종’은 군자가 명에 따라 그 역할을 다하고 죽음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노년기에는 일을 내려놓고 마무리하는 삶이 지혜롭다. 유가는 죽음이라는 자연적 필연성 문제를 도덕적 필연성 문제로 전환했다. 생사의 명(命)은 인력으로 바꿀 수 없지만, 도덕의 명(命)을 중시하여 죽음을 맞이해서는 도덕 사명을 완수하고자 했다. 이에, 선비들이 바라는 노년기는 산수와 더불어 검소한 생활로 자족하면서 독서와 강학을 하는 것으로, 안신입명하 면서 자락(自樂)을 누리는 삶이다. 또한 모든 노인들이 어질게 살면서 장수하는 ‘인 수지역’을 꿈꾸었다. 자신은 자신의 생을 글로 정리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노년기 의 삶을 지혜롭게 보내고자 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생생의 철학과 선비의 생사관
Ⅲ. 노년기의 즐거움
Ⅳ. 조선 선비의 자찬묘지명
Ⅴ. 맺는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문준 Kim, Moon-joon. 건양대학교 인문융합학부 교수
  • 김광환 Kim, Kwang-hwan.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 장경희 Chang, Kyung-hee.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 연구소 연구원
  • 송현동 Song, Hyeon-dong. 건양대학교 글로벌호텔관광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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