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Despite the increasing complexity and dynamism of modern society, the inner world of modern people is becoming increasingly simplistic and devoid of vitality. The author contends that the root cause and solution to this issue lies within the mind itself, proposing a humanistic model of mindful practice. This model is characterized as humanistic due to its utilization of philosophical thinking techniques and strategies. Philosophical activity, in its essence, is a relentless pursuit of comprehensive thinking. Philosophy achieves this by transcending the limitations of the ordinary ego-centered mind in various ways. The strategies employed in this process encompass reflection, inference, thought reversal, thesis-antithesis-synthesis, thesis-antithesis-difference dialectic, convergent systematization, divergent systematization, and strengthening and weakening/dismantling of mind systems. This new model, composed of an organic arrangement of these strategies, can empower individuals to expand their mental horizons, fostering greater understanding and compassion towards themselves, others, and the world at large. In the author's view, it holds the potential to catalyze a mind revolution in the era of 21st-century spirituality.

한국어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변해 가고 있는데 비해, 현대인들의 내면 세계는 삭막해지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은 마음에 있다고 보고, 마음을 재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문학적 마음공부 모델 하나를 제시한다. 이것이 인문학적인 이유는, 그것이 철학적인 사고 기법/전략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 활동 자체는 온전한 사고를 철저하게 추구하는 활동이다. 철학은 이를 통상적인 마음(생각)을 다방면으로 탈경계시켜서 실현한다. 이때 사용되는 전략으로는 성찰, 추론, 생각 뒤집기, 정-반-합(正-反-合), 정-반-이(正-反-異) 변증법, 수렴적 체계화, 발산적 체계화, 마음체계의 강화와 약화/해체 등이 있다. 이러한 전략들을 유기적으로 배열해서 구성된 이 새로운 마음공부 모델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신적 지평을 확장하고 자신, 타인, 그리고 세상 전체에 대한 더 큰 이해와 공감 등을 촉진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인문학적 마음공부 모델이 21세기 영성의 시대에 마음 혁명을 촉진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