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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 형성을 위한 신 표상 및 부모 이미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리주토(Ana-Maria Rizzuto)의 신 표상(God's image) 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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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od's Image and Parental Image for the Development of Healthy Christian Identity of Children: with an Emphasis on Ana-Maria Rizzuto's Theory of God's Image

이경숙

한국기독교교육학회 기독교교육논총 제77집 2024.03 pp.203-223

doi:10.17968/jcek.2024..7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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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reflect on how the experiences in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ffect the formation of God’s image and how it affects the formation of healthy Christian identity. We will explore the implications of this research on education for the formation of healthy Christian identity for children. Based on the theories of God’s image by Erickson, Freud, and Rizzuto, we examine in-depth how the parental image that children acquire in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is related to the image of God, which is the basis of their lives. Parents are like caregivers, guardians, and absolute beings that enable their children’s survival and safety from their birth. The parental image that a child has through interaction with their parents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image of God. Amid the existential limitations and restrictions faced by children and parents, negative experiences such as oppression, punishment, and anger that children receive from their parents leave various psychological wounds inside the child. What is important here is that the summation of negative experiences inflicted on the child should not exceed the appropriate level that the child can endure. In addition, children should be guided to feel the following in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Children need to be nurtured to feel basic trust from their parents. If these important premise is not observed, the distorted parental image will lead to distorted God’s image. Unreliable or violent images of parents will pose a serious threat to the formation of constructive faith or healthy Christian identity. Based on this premise, this study claims a substantial shift from oppressive, authoritarian, and one-directional ways of education to those of mutual, liberational, postconventional education. Finally, this study closes its inquiry by providing constructive direction and alternatives for the development of healthy Christian identity for Children.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상호관계 속에서의 경험들이 하나님 표상, 즉 신 표상(God’s image)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리고 그것은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성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가 자녀의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육에 어떠한 함의를 주는가를 함께 살펴보게 될 것이다. 에릭슨(Erikson), 프로이트 (Freud), 특히 리주토 (Rizzuto)의 신 표상 이론을 토대로,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성 속에서 획득하는 부모 이미지가 이후 자기 삶의 근거와 토대가 되는 하나님 이미지, 즉 신 표상과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를 심도 있게 성찰한다. 부모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의 생존과 안위를 가능케 하는 양육자, 보호자, 절대자와도 같은 존재이다. 아이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갖게 되는 부모 이미지(parental image)는 신 표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된다. 아이와 부모가 처한 실존적 한계와 제한 속에서, 아이가 부모로부터 받게 되는 억압, 처벌, 분노 등의 부정적 경험은 아이의 내면에 다양한 심리적 상처를 남기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가해지는 부정적 경험의 총화는 아이가 감내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되어야 한다. 부모의 훈육 행동은 자녀인 자기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본 신뢰를 부모로부터 느낄 수 있도록 교육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 양육 및 교육에 있어서 이런 중요한 전제가 지켜지지 않으면, 그에 따른 왜곡된 부모 이미지가 왜곡된 신 표상을 야기하게 된다. 신뢰할 수 없거나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신 표상은 올바른 신앙이나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 형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이러한 교육심리학 토대 위에서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 형성을 위한 바람직한 자녀 교육은 전통적 권위적 억압적 방식을 벗어나, 상호적, 인격적, 탈인습적 교육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논의함으로써 본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저자정보

  • 이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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