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연구논문]

시진핑 시기 중국외교에 관한 비판적 고찰 : ‘전랑외교’ 담론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Critical Reflections on China’s Diplomacy under Xi Jinping : Focusing on the Discourse of “Wolf Warrior Diplomacy”

서정경, 원동욱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evolution of China’s diplomatic approach under Xi Jinping, from a policy of coexistence and low-key diplomacy to a more assertive and confrontational ‘Wolf-Warrior Diplomacy.’ The discourse of ‘Wolf-Warrior Diplomacy’ is circulated and artificially reconstructed through various media outlets and social media dominated by Western influence, including the United States, and spreads to international public opinion. Based on these issue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mergence of the concept or discourse of “Wolf-Warrior Diplomacy” and its background and factors. In doing so, it will show that although ‘warrior diplomacy’ is self-induced by China’s aggressive and confrontational diplomatic behavior under Xi Jinping, it is basically a discourse that reflects the West’s intention to contain China’s rise and challenge.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evolution of China’s diplomatic line during the reform and opening-up period, specifically through the debate over ‘tao guang yang hui(韬光养晦)’ in China. It argues that ‘Wolf Warrior Diplomacy’ cannot be considered a dimension of China’s diplomatic line or policy during the Xi Jinping era, but rather an assertive diplomatic behavior in response to criticism and pressure from Western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However, this behavior does not fundamentally deviate from ‘tao guang yang hui(韬光养晦)’, which has been China’s diplomatic line since the reform and opening-up period.

한국어

본 연구는 개혁개방 이후 줄곧 유지되어 온 ‘도광양회’라는 공존과 저자세의 외교가 시진핑 시기에 들어와 대결적 ‘전랑외교’로 전환하고 있다는 주류적 견해와 담론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전랑외교’라는 담론은 미국 등 서방의 영향력이 우위에 있는 여러 언론매체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유통되고 인위적으로 재구성됨으로써 국제적 여론으로 확산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우선 ‘전랑외 교’라는 개념 혹은 담론의 출현과 그 배경 및 요인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랑 외교’가 시진핑 시기 중국이 보여준 공세적, 대결적 외교행태를 통해 스스로 초래한 측면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중국의 부상과 도전을 견제하려는 서방의 의도가 반영된 담론임을 밝히고자 한다. 다음으로 중국내 ‘도광양회’ 를 둘러싼 논쟁을 통해 개혁개방 기 중국외교노선의 변화를 규명하고, ‘전랑외교’가 시진핑 시기 중국의 외교노선 혹은 정책의 차원이 아니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거센 비판과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 의 공세적 외교행태이며, 개혁개방기 중국의 외교노선인 ‘도광양회’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 있지 않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전랑외교’의 기원과 출현 배경
Ⅲ. ‘도광양회’ 논쟁과 ‘전랑외교’ 담론
Ⅳ. 결론 및 향후 전망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서정경 Seo Jeong Kyung.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학술연구교수
  • 원동욱 Won Dong Wook. 동아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8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