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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의 소유・경영권 분쟁, 2018-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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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ggle for the Ownership and Control of HanjinKal

김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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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struggle for the ownership and control of HanjinKal, the holding company of Hanjin Group, the 14th largest business group in Korea as of 2023. The struggle lasted for some four years from November 2018 to September 2022 between Cho Won-Tae, who was from the third generation of the group’s owner family, and Kang Sung-Bu, who was the founder of KCGI, a shareholder activism fund. Cho and Kang were later joined by, respectively, two other key shareholders: [Cho] Delta Airlines of USA and Korea Development Bank; [Kang] Daeho Development Co. and Cho Hyun-Ah who was Cho’s elder sister. Kang first acquired shares, 9%, of HanjinKal in November 2018 and, between January and November 2020, Kang and his two colleagues together owned more shares than Cho’s side. From December 2020, however, the shareholdings by the ‘attack’ side had continued to remain less than those by the ‘defense’ side and, in the end, Kang and Daeho Development sold most of their shares in, respectively, April and September 2022. On the other hand, Kang had attempted to replace, either entirely or partially, the existing managerial members of HanjinKal led by Cho, but without success. As the result, Kang failed to fully pursue his ‘shareholder activism’ philosophy in HanjinKal. Nevertheless, Kang’s involvement in the struggle appears to help enhance HanjinKal’ corporate governance and, thus, its shareholders’ interests. Furthermore, Kang was extremely successful in terms of ‘investment’ by finally achieving a very high return, say 18.2% of IRR (Internal Rate of Return), from his shares in HanjinKal.

한국어

본 논문은 한진그룹(2023년 현재 14위 대기업집단)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소유권과 경영권을 둘러싸고 2018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4년가량 진행된 분쟁의 내용을 분석한다. 적대 지분에는 강성부펀드(사모펀드 KCGI), 대호개발 및 조현아(조원태 누나)가, 우호 지분에는 오너 일가 3세대 조원태, 델타항공 및 한국산업은행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였다.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우호 지분이 방어에 성공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분쟁은 KCGI가 2018년 11월 한진칼 지분 9%를 매입하여 2대 주주가 되면서 시작되었다. KCGI는 8개 투자목적회사를 설립하여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갔으며, 2020년 1-11월에는 3자 연합을 결성한 다른 두 주요 주주들과 함께 우호 지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였다. 하지만 2020년 12월 한국산업은행이 우호 지분에 합류한 이후에는 다시 적대 지분의 열세로 돌아섰고, 결국 2022년 4월과 9월 KCGI와 대호개발 은 각각 지분을 처분하였다. 반면 경영권 확보 경쟁에서는 KCGI가 분쟁 기간 내내 열세를 면치 못하였다. 임원 선임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을 세 차례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법적 소송들도 대부분 패소하였다. 한진칼 분쟁은 한국 최초의 전문 주주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국내 최초로 주요 재벌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사건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다른 주주행동주의 펀드들과 재벌들로서는 양측의 공격 및 방어 하나하나가 귀중한 ‘한 수이자 노하우’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분쟁의 주요 일지
Ⅲ. 분쟁의 시작
3.1 KCGI 측의 유리한 배경
3.2 조원태 측의 불리한 배경
Ⅳ. 소유권 확보 경쟁
4.1 소유권 확보 경쟁 3단계
4.2 적대 지분: (1) 강성부펀드 지분
4.3 적대 지분: (2) 대호개발 지분
4.4 적대 지분: (3) 3자 연합 지분
4.5 요약 및 평가
V. 경영권 확보 경쟁
5.1 투자 목적은 ‘경영 참여’
5.2 한진그룹 신뢰 회복 프로그램 5개년 계획
5.3 주주 제안
5.4 법적 소송
5.5 요약 및 평가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동운 Dong-Woon Kim.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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