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일반 논문

존 피니스의 자연법이론과 셰익스피어 : 『끝이 좋으면 다 좋아』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The Natural Law Theory of John Finnis and Shakespeare’s All’s Well That Ends Well

하재홍, 박미경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John Finnis is well-known as a natural law theorist who reconstructs Thomas Aquinas’s natural law theory of morality. Moreover, Finnis applies Aquinas’s discourses on personal identity to the interpretation of All’s Well That Ends Well, one of William Shakespeare’s problem plays. Modern lawyers, who analyze the concepts of the provision of laws, claim that natural law exists in a form like the provisions of laws. However, modern natural law depends less on the form of provisions of laws than on a theory that examines the moral principles of human actions. Hence, following a tradition that regards the law as an external principle on human actions, natural law is grounded on the same criteria for assessing the legality and legitimacy of law as the principle of morality on human actions. Finnis demonstrates All’s Well That Ends Well as an example of Aquinas’s theory of personal identity and provides a new perspective on the comedy. More precisely, Finnis’s concept of the Four Orders (nature, thought, choice, and culture) that determine the uniqueness of personal identity helps us to tackle the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the last scene of the play. This paper not only introduces Finnis’s discuss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natural law theory but also evaluates his application of the natural law theory to Shakespeare’s play. In light of the legal difference between England and France, it is the gap between the French court and the English audience that renders All’s Well That Ends Well comical and hilarious.

한국어

존 피니스는 셰익스피어의 『끝이 좋으면 다 좋아』을 통해 아퀴나스의 인격적 고유성에 관한 논의를 체계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대의 법률가들은 자연법이 실정법규의 조문과 유사한 형식으로 존재할 것이라 기대하기 쉽다. 그러나 자연법이론은 법을 행위를 도덕성으로 이끄는 외적 원인으로 이해하는 전 통에 따라 법에 접근하며, 법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도덕성은 행위의 도덕성에 관한 원리와 다르지 않다. 행위의 도덕성 원리에는 인격적 고유성을 결정짓는 요소와 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피니스는 『끝이 좋으면 다 좋아』를 예시로 아퀴나스의 인격성 이론을 설명할 뿐 아니라 문제극으로서 논란거리 인 결말 부분에 대해 인격의 고유성을 결정하는 네 질서에 관한 논의를 통해 작 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시각도 제공했다. 본 논문에서는 피니스의 논의 를 소개함으로써 자연법이론과 자연법적 사고의 특성 및 셰익스피어 작품 해석 에 자연법이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소개하고, 피니스가 간과한 극의 희극적 요소를 잉글랜드법과 프랑스법의 차이, 잉글랜드 관객과 프랑스 궁정의 영국적 이해에 대해 보충적으로 해석했다.

목차

1. 존 피니스와 윌리엄 셰익스피어
2. 『끝이 좋으면 다 좋아』의 비평 경향
3. 자연법적 사고에 대한 피니스의 설명과 작품 해석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저자정보

  • 하재홍 Jaihong Ha. 경기대학교 법학과, 교수
  • 박미경 Mikyung Park.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7,5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