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In baptism, the Holy Spirit seals the newly baptized person as belonging to Christ, and in confirmation, the Spirit pours out the gifts of the Holy Spirit on the believer, strengthening them so that they can follow Christ and go out into the world to spread the gospel. Baptism, Confirmation, and Holy Communion were one integrated rite, but in the process of being differentiated into three independent rites, many changes occurred liturgically and theologically. Among the changes, the biggest debate is how the role of the Holy Spirit changed between the separate baptisms and confirmations. There has been constant debate about how the Holy Spirit has been working in each ritual of Christian initiation, from early Christianity to ancient times, the Middle Ages, the Reformation, and even modern times. It is no small confusion that the theology and practice of confirmation vary from era to era, region to region, and denomination to denomination. In particular, confirmation became an independent ritual as the part corresponding to the sealing of the Holy Spirit was separated from baptism.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briefly examine the place and role of the Holy Spirit in Confirmation by era and denomination, and to suggest how rituals, formulas, and accompanying rituals can be developed according to the theology. If we correctly understand the role of the Holy Spirit in baptism and confirmation, it will be a great help in preparing for infant baptism, child baptism, and confirmation rites while reflecting our culture. The Korean church faces a big task of passing on the faith to the next generation. However, teenagers and young adults are having difficulty finding meaning in the Christian faith. Baptism and the confirmation of an infant baptist are milestone events in one's life that cannot be forgotten for the rest of one's life. In order to strengthen the identity and solidarity of the faith community, it is necessary to provide rituals that are theologically sound and rich in community symbols.

한국어

세례에서 성령은 새롭게 세례 받은 사람을 그리스도에 속한 자로 인치며, 견신례에 서 성령은 견신자에게 성령의 은사들을 주어 견신자가 지혜와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례와 견신례와 성찬은 하나의 통합된 의례 였지만, 이것이 세 개의 독립적인 의례로 분화되는 과정에서 예전적으로나 신학적으 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변화들 중에는 큰 논쟁을 불러온 것들이 있는데, 세례와 견신례에서 성령의 역할은 어떻게 나뉘었는가에 대한 것이 그 중 하나이다. 초기 기독교에서부터 고대, 중세, 종 교개혁,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두 의례들에서 성령이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위해 역사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견신의 신학과 실행이 시대와 지역 그리고 교파마다 다양하기에 혼동과 갈등이 적지 않았다. 세례에서 성령의 인 침에 해당하는 부분이 분리되어 독립적인 견신례가 되며, 성령의 인침이 빠진 세례는 신학적으로 불완전하고 의례적으로 미완의 것으로 이해되곤 했다. 그리하여 세례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성례임을 입증하기 위해 세례에서의 성령의 자리를 밝히거 나 재건하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또한 견신례에서도 성령의 역할이 있는데, 여기서 성령은 어떤 사역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정리하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이 연구는 세례와 견신례에서의 성령의 자리와 역할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시대별, 지역별, 또한 교파나 교단별로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신학적 발전에 따라 어떻게 의 례의 내용과 관용구들, 그리고 동반의례들이 발전되어야 할지에 대한 연구이다. 세례와 견신의 신학과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한다면, 우리가 21세기 한국교회를 위한 유아세례, 아동세례, 견신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다 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해야할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유아세례와 견신은 교회의 “영적 인” 통과의례로서, 평생 잊지 못할 인생의 이정표와 같은 사건이다. 따라서 신앙공동 체의 정체성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풍부한 의례와 함께 신학적으로 견고한 의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