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body, language, senses, and meanings in theatre, grounded in the theory of embodied cognition. It analyzes the sensory experience of the body embedded in the play text and the significance of the body emphasized in performance, using Henrik Ibsen’s “A Doll’s House” and Mabou Mines’ “DollHouse” as case studies. The article highlights the important role of the audience’s body in the theatrical experience. Dialogues and text-based on physical experiences, the embodiment within the text, and the emphasis on actors’ bodies, movements, and senses during the performance appeal to the audience’s body-mind, contributing to the creation of meaning in the work. The audience interacts with the actors and the world on stage, understanding and empathizing with the characters in the present and here, thereby constructing the meaning of the work. This aesthetic experience of the audience is a productive participation and an embodied experience. By incorporating the theory of embodied cognition, this paper adds a new perspective to theatre analysis and highlights the role of the audience as co-creators in contemporary theatre theory and practice.

한국어

본 연구는 체화된 인지 이론을 바탕으로 연극의 몸과 언어, 감각과 의미를 통합적으로 탐구한다. 입센의 <인형의 집>과 마부마인의 <인형집>을 사례로, 본 연구는 연극 텍스트에 내재한 몸의 감각과 공연에서 강조된 몸의 의미를 살피고 관객의 몸이 연극 경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논증한다. 작품 분석을 통해 신체 경험을 토대로 한 대사 및 텍스트에 내재한 몸성과 공연에서 강조되는 배우의 몸, 움직임과 감각은 관객의 몸-마음에 호소하며 작품의 의미 생성에 기여함을 밝힌다. 아울러 관객이 배우와 무대 위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지금-여기에서 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작품의 의미를 만들어나간다는 사실을 논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관객의 미적 경험이 생산적 참여이자 체화된 경험임을 강조한다. 체화된 인지 이론을 도입한 본고의 논의는 연극 분석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며, 동시대 연극 이론과 실천이 강조하는 공연의 공동 생산자로서 관객의 의미를 밝히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