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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비량(唯識比量)에 대한 교묘(護命)의 해석

원문정보

이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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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번역 논문은 일본 하나조노 대학(花園大學)의 모로 시게키(師茂樹) 교수의 논 문으로, Logic in Buddhist Scholasticism From Philosophical, Philological, Historical and Comparative Perspectives(Lumbini: Lumbini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Lumbini, 2015)에 실린 논문 「Gomyo’s Interpretation of the proof of vijñapti-mātratā」를 번역한 것이다. 교묘(護命)은 일본(日本) 나라(奈良) 말~헤이안(平安) 초에 간고지(元興寺) 법상종 (法相宗)의 대성자로 활동하였던 일본 유식법상학의 대가(大家)이다. 그는 특히 인 명학(因明學)에 조예가 깊었다. 『대승법상연신장(大乘法相硏神章)』은 그의 현존하는 유일본(唯一本)으로, 전 5권 총 14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제 4권은 「약현인명 입정리문(略顯因明入正理門)」으로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데, 교묘는 이곳에서 인명학에 대한 개론뿐만 아니라, 현장(玄奘)의 유식비량과 승군(勝軍)의 대승불설 비량(大乘佛說比量)을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의 필자인 모로 시게키(MORO Shigeki, 師茂樹)는 교묘의 유식비량에 대 한 이해를 주제로, 『인명입정리론소(因明入正理論疏)』에서의 규기(窺基)의 견해와 신 라(新羅)의 원효(元曉)/순경(順憬), 도증(道證)의 견해, 그리고 일본 젠안(漸安)의 『법 상등명기(法相燈明記)』, 젠쥬(善珠) 등의 견해를 서로 비교·검토하면서 유식비량과 대승불설비량에 대한 교묘의 이해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현장의 유식비량과 승군의 대승불설비량은 신라승(新羅僧)들에 의해 많은 비평 이 전개되었는데, 특히 원효의 『판비량론(判批量論)』에서 집중적으로 비평을 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라의 이러한 영향을 받은 일본에서도 이 두 가지 비량 에 대해서 다양한 비평과 논쟁들이 매우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두 비량의 논쟁들과 관련하여 중국(中國) 과 신라, 일본에서의 전개 상황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논문은 번역할 가 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목차

요약
서론
교묘(護命)의 입장
‘극성(極成)’과 ‘진고(眞故)’의 사용에 대한 『소』에서의 기(基)의 해석
‘자허(自許)’라는 한정어의 사용에 대한 『소』에서 기(基)의 해석
신라승려(新羅僧侶)들의 비판
자허(自許)에 대한 교묘(護命)의 설명
교묘(護命)의 유식비량(唯識比量) 해석의 배경
이제의(二諦義) 논쟁의 배경
승군(勝軍)의 비량(比量)을 언급하는 이유
결론
약호 및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해영 慧眼. 동국대학교 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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