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was performed with the aim of expanding the scope of our literary history by re-examining the art world of Baek Nam-soon, a female painter in the modern era. Though Baek Nam-soon was a painter who made a mark on the art world during the period of modernization, no research has been performed entirely on her. With the recent release of Lee Kun-hee's collection, Baek Nam-soon's work "Paradise" drew attention, but it was not possible to conduct a deep study because most of the works were lost during the war. Therefore,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the overall art world of Baek Nam-soon, focusing on the remaining criticisms at the time. Baek Nam-soon's work activities during the modern period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and the first period was from 1923 when he appeared through the Goryeo Art Society to 1927 before he left to study abroad. Although the work cannot be confirmed because there is no record of expressing the color as well as the work, the records showed that she built her art world through unique colors. Since 1930, when she returned to Korea from studying abroad in 1928, she had been active as a budding painter in the ard world through exhibition activities such as an exhibition of couples and seohwa association exhibition. And since 1934, it could be seen that the identity of Joseon art was contemplated through the activities of Mokil-hoe. I am sure that re-examining the name of Baek Nam-soon, which has faded in our literary history, would be a deep understanding of an individual writer named Baek Nam-soon and at the same time expand the scope of our literary history.
한국어
본 연구는 근대 시기 여성 화가였던 백남순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여, 우리 문 예사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백남순은 근대화가 이루어지던 시 기, 화단에 한 획을 그으며 활동한 화가이지만, 그에 관한 단독의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이 공개되면서 백남순의 작 품 <낙원>이 주목받았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작품 대다수를 유실했기에 깊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당시 남아 있는 비평문을 중심으로 백남순의 전반적인 예술세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근대 시기 백남순의 작품 활동은 3기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고려미술회를 통해 등장한 1923년부터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27년까지이다. 작품은 물론이고 색을 표현된 도록도 남아 있지 않아 작품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기록을 통해 그가 독특한 색채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1928년 유학부터 귀국 한 1930년 이후 부처전과 협전 등의 전시 활동으로 화단의 신진 화가로 활동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1934년 이후부터는 목일회 활동을 통해 조선 예술의 정체성을 고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미술사에서 희미해진 백남순의 이름을 재조명하는 것은, 백남순이라는 개 별 작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우리 문예사의 외연을 확장하는 일 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 화가 백남순의 재조명하기 위한 서론
Ⅱ. ‘신선’과 ‘몽롱’한 색채의 (여성)화가
Ⅲ. (여성)화가의 괄호 지우기 : 조선 화단의 보물
Ⅳ. 조선 예술의 고민 : 목일회 참여와 동양주의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