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esthetically approach Goethe's Wilhelm Meister's Class Era based on Beethoven's life and work's unity, the inevitability of pain, and transcendence. This study helps lovers of Goethe's literature and Beethoven's music to understand the 'intelligence' and 'message telling the times' inherent in their works. As a result, this study begins from the perspective of seeing that music can play a role in representing the thoughts of literature, and that literature can also play a role in unraveling the flow of music in the era through language. In addition, as Kandinsky mentioned in his art theory, the study was explored in the context of "the similarity of internal emotions throughout the era can logically lead to the application of external forms that have successfully contributed to expressing the same orientation in the past. Starting with Kandinsky's thinking, I would like to theoretically examine German idealism, the thinkers who were able to support Goethe and Beethoven, and their aesthetic grounds, and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give a sense of what we can read and say is the most prominent. On the other hand, this paper tried to find the similarity of Beethoven's life, which lived in the same era and loved Goethe's literature deeply, by dividing it into three (unity of life and work, inevitability of pain, and transcendence). I hope that the spirit of the creator, who is sometimes placed ahead of numerous truths and methodologies, will be able to come up with a true and natural spirit that we can truly enjoy through the works they have completed.
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베토벤의 삶과 작품의 통일성, 고통의 필연성, 초월에 근거하여 괴테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미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괴테의 문학과 베토벤의 음 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작품에 내재된 ‘통찰’과 ‘시대를 말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로써이연구는음악이문학의사유를대변해주는역할을, 또한문학이그시대음악의 흐름을 언어로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아울러 이 연구는 칸딘스키 가 그의 예술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대 전체의 내적 정서의 유사성이, 과거에 동일한 지향을 표현하는 데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던 외적 형식들을 응용하도록 논리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가 비로소 수백 년을 지나쳐 온 예술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내적 친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라는 맥락에서 탐구가 이루어졌다. 칸딘스키의 이러한 사유를 시작으로 독일 관념 론, 그리고 괴테와 베토벤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사상가들과 그들의 미학적 근거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통해 괴테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우리가 읽어낼 수 있고 가장 대두(擡頭) 되었다 할 수 있을 것에 관하여 천착해 보고자 한다. 한편, 이 논문은 괴테가 자신을 투영하여 ‘인간 교양 의 목적’을 두고 완성했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대해 동시대를 살며 괴테의 문학을 깊이 사랑했던 베토벤 삶의 맥락을 세 가지(삶과 작품의 통일성, 고통의 필연성, 초월)로 나누어 그 유사성을 찾으려 했다. 나와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 앞에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하기 위해 쌓아온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향해 때로는 수많은 진실과 방법론에 앞서 오히려 홀연히 놓인 창작자의 정신이야말로 그들이 완성해 낸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 누릴 수 있는 참되고 자연스러운 정신을 생각해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괴테와 베토벤이 향유했던 독일 고전주의
Ⅲ. 괴테
Ⅳ. 베토벤
Ⅴ. 삶과 작품의 통일성, 고통의 필연성, 초월
Ⅵ. 미학적 접근
Ⅶ. 나가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