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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strategy of using literary works to effectively present the emotions, narrative, and characters of a drama through the drama "I'll Visit You When the Weather is Good" (2020). The drama uses poetry to effectively show the internal conflicts of the characters, allowing the viewers to understand the characters much more closely. It also shows the narrative of relationship change and growth between the characters through the narrative of a fairy tale. On the other hand, by showing still cuts of the characters' diaries in each episode, it creates a lyrical effect, as if watching the drama is like reading a literary work. In this way, the drama "I will visit you when the weather is nice" actively utilizes literature to help viewers relate to the narrative of growth and healing and experience it as their own, thus creating a three-dimensional image of the healing effect of literature.

한국어

본 연구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2020)을 통해서 드라마가 문학 작품을 활용하여 드라마의 정서와 서사, 그리고 인물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을 살핀다. 이 드라마는 시를 활용하여 인물의 내적 갈등을 효 과적으로 보여주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인물을 훨씬 더 긴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동화의 서사를 통해 인 물들 사이의 관계 변화와 성장의 서사를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회차마다 등장인물의 일기를 스틸컷과 함께 보여주어 서 마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것과 같은 서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로써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문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성장과 치유의 서사를 공감하고 자신의 것으로 체험하게 하며, 문학이 지닌 치유의 효과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