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dornments on Women's Forehead during the Tang Dynasty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ocio-cultural background of the Tang Dynasty, which had cultural contact with many immigrant people through the Silk Road based on its strong national power, and to analyze the inner meaning of the unique forehead decoration in exotic makeup. As a method of study, a theoretical examination of the history of the Tang Dynasty and makeup customs of the period and an analysis of artifacts such as murals, paintings, and terracotta warriors were combin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forehead adornment was one of the most exotic and flamboyant forms of makeup culture at the time, and the types were classified into changes in Aekhwang (yellow lacquer on the forehead), Hwajeon, hairline, and Gun through murals and visual data. Second, the form and patterns of forehead adornment were analyzed. Aekhwang refers to a cosmetic technique of applying yellow paste onto the foreheads of plated Buddist statues. Hwajeon involves drawing dots or other patterns on the center of the forehead, or pasting feathers, gold leaf, mother-of-pearl, etc. on it. The colors were blue, red, black, white, yellow, and green. Hairlines changed from convex, through forked and curved to concave. Gun was associated with transparent forehead covering. It was a long, rectangular piece of cloth wrapped around the forehead and was often seen on cross-dressing maids. Third, the internal meaning of women’s forehead coverings at the time was analyzed in terms of religiosity, autonomy, and hybridity. Specific meanings of forehead coverings related to Buddhism, autonomy based on women’s education and status, homogenization of heterogeneous cultures, and hybridity through localization were presented. Therefore, this study has rarity value in that it is an approach to the women’s forehead decorations in the Tang dynasty, which have not received much attention so far, and it is of significance in that it analyzed the internal meaning of them in detail.
한국어
본 연구는 강성한 국력을 바탕으로 실크로드를 통해 많은 이민족과 문화적 접촉을 하였던 당대 사회문화 적 배경을 고찰하고 이국적 화장 속 독특한 이마 치장의 내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 법은 당대 역사 및 화장풍속에 대한 이론고찰과 당대 벽화, 회화, 도용 등 유물분석을 병행하였다. 특히 당대 벽화는 장안을 중심으로 한 중원, 동서문화의 요충지 둔황이 있는 북방 그리고 남방지역 벽화를 시기적, 지역 적으로 구분하여 자료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이마 치장은 벽화 및 시각자료를 통해 당대 화장문화 중 가장 이국적이며 화려한 방식으로 그 유형을 액황, 화전, 발제선 변화, 건류 착용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이마 치장의 형태와 양상을 분석하였다. 액황은 도금불상의 이마에 황칠을 하는 화장법 중 하나이며 방법으로는 평도법, 반도법, 예황이 있었다. 만당 시기로 갈수록 액황의 면적이 확대되었다. 화전은 이마 중심에 점이나 각종 문양을 그리거나 깃털, 금박, 자개 등을 오려 붙이는 것이다. 색상은 청, 홍, 흑, 백, 황, 녹색 등으로 화려하였다. 발제선은 볼록형, 갈래형, 굴곡형, 오목형으로 변화하였다. 볼록형은 이마의 중앙까지 발제선이 내려오면서 둥근 타원으로 볼록하게 만들어졌다. 관자놀이 부분을 도드라지게 하는 현무를 함께 표현하였다. 갈래형은 앞가르마를 한 발제선이 이마 상부로 내려온 형태이다. 굴곡형은 구름을 그리듯 요철이 있는 발제 선을 말한다. 오목형은 완만하게 둥근 오목한 발제선 형태이다. 건류는 말액, 액자, 투액라와 연관되었다. 직 사각형의 긴 천을 이마와 두상에 두른 형태이다. 남장 시녀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셋째, 당대 여성 이마 치장 의 내적 의미는 종교성, 자율성, 혼종성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이마 치장이 불교와의 관련성, 여성의 교육과 지위에 따른 자율성, 이질적 문화의 동질화, 현지화를 통한 혼종성과 관련된 의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당대 여성의 이마 치장에 관한 접근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으 며 내적 의미를 세밀하게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및 범위
Ⅱ. 이론적 배경
1. 사회문화적 배경
2. 이국적 화장과 이마 치장
Ⅲ. 당대 이마 치장의 형태와 양상
1. 액황(額黃)
2. 화전(花鈿)
3. 발제(髮際)
4. 건류(巾類)
Ⅳ. 당대 여성 이마 치장의 내적 의미
1. 종교성
2. 자율성
3. 혼종성
Ⅴ. 결론
References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