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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differences in awareness and consumption levels related to digital consumption among pre-senior group, two early-senior groups(aged 60 to 64, and aged 65 to 69), and late-senior group, with the objective of identifying factors that affect digital consumption levels, such as information search and purchase(usage) behavior. The data from Korea Consumer Agency is used, and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levels of digital consumption are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the increase of age groups. Second, the levels of awareness - regarding to objective/subjective digital competency, the importance to adapting to digital consumption life, and usefulness of digital consumption - decreases with the increase in age groups. This shows that the elderly in their 70s are a vulnerable and marginalized group. Third, while objective/subjective digital competency significantly affect digital consumption levels - for both information search and purchase(usage) behavior - the impact of objective digital capabilities is particularly noticable. The awareness levels of the usefulness of digital consumption have a positive effect on information search on all age groups, with the exclusion of the pre-elderly group. The awareness levels of the usefulness of digital consumption have a positive effect on purchase(usage) behavior on all age groups, with the exclusion of the late-elderly group. Group-wise, the residential areas, income levels, and th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adapting to digital consumption life, are found to be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s in information search; income levels significant for purchase/usage.

한국어

본 연구는 고령소비자의 연령 집단을 55세~59세, 60~64세, 65~69세, 70세 이상의 4개 집단으로 구분하 여, 각 연령 집단별로 온라인․비대면 정보탐색 및 구매활동에서 어떠한 인식과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 하였다. 소비시장의 급속한 디지털화 및 비대면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령층의 소비격차와 소외문제의 해소가 우리 사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된 가운데, 고령자 집단 내에서도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고려한 연령별 세분화 된 접근과 이를 통한 구체적 제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22년 수집된 한국소비자원의 노후 소비생 활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데이터의 한계상 탐색적인 수준의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비대면 정보탐색 및 구매활용 수준, 온라인․비대면 소비 여건 신뢰, 온라인․비대면 소비 유용 성 인식 수준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의 전반적인 경향을 고령층 4개 연령 집단별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령 대가 높은 집단일수록 전반적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대 이상 집단은 타인의 도 움 없이 혼자서는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어려움을 확인하였다. 둘째, 온라인․비대면 정보탐색 및 구매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연령 집단별로 살펴본 결과, 전 연령 집단에 객관적․주관적 디지털 역량 변수가 공통적으 로 각각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외의 다른 변수는 연령 집단별로 다소 상이한 양상 을 보였다. 55세~59세 집단의 온라인․비대면 정보탐색에 관련된 변수는 거주지역과 소득 수준이었으며 온라 인․비대면 소비 유용성 인식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비대면 소비에 대한 유용성 인식은 70 대 이상 집단의 온라인․비대면 정보탐색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온라인․비대면 구매활용에는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각 집단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과 함께, 디지털 소비역량 강화를 위한 실용적 내용의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