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인류세를 가시화하는 영화 미학 : <아쿠아렐라>의 재현 방법 고찰

원문정보

Visualizing the Anthropocene Through Aquarela

유지수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aesthetic methods of film that will reveal the complex relationships between Earth/nature and humans through the Anthropocene. To this end, first, while sympathizing with eco-cinema’s primary interest, ‘inhuman turn’, the essay pursues 'planetary thinking', 'awareness of deep time', and 'thinking about species' as a premise for recognizing the Anthropocene, that is advocated by Chakrabarti. The reason why this is set as a premise for exploring aesthetic methods is because these theses ask ontological questions and at the same time contain the practice of recognition that traverses the complexity of the Anthropocene. Second, as an image system that resonates with postanthropocentric experience, it examines a montage method that is not tied to the continuity of narrative. Through Krakauer’s ‘being extraterrestrial’ and Bresson’s ‘fragmentation montage’ the study attempts to find a possibility of an alternative film method that visualizes the planetary crisis of the Anthropocene. To do so, it analyzes the non-narrative documentary Aquarela (2018), which presents the natural landscape of ‘water and ice’. From this, the essay seeks that the film can ultimately drive the audience's sensory experience and affect, suggesting a new direction for the ontological form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and the planet in the era of the Anthropocene.

한국어

본 연구는 인류세 위기를 통과하며 지구/자연과 인간의 복합적 관계를 드러낼 영화의 미학적 방법을 탐구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이를 위해 첫째, 에코시네마의 ‘비인간적 선회’가 강조하는 탈인간중심주의적 관심에 동조 하면서, 차크라바르티가 주장했던 ‘행성적 사유’와 ‘깊은 시간에 대한 인 식’, ‘종에 대한 사고’하기를 인류세 인식의 전제로서 가져온다. 이를 미학 적 방법을 탐구하는 전제로 두는 이유는 이 강령들이 존재론적 질문을 던 짐과 동시에 인류세의 복합성을 횡단하는 인식의 실천 또한 담고 있기 때 문이다. 둘째, 탈인간중심주의적 경험과 공명하는 이미지 체계로서 서사 의 연속성에 얽매이지 않는 파편화된 이미지 연결 방식을 검토한다. 크라 카우어가 주장한 영화 매체의 특성에서 ‘외계화(being extraterrestrial)’의 정향을 파악하고, 그 방법으로서 브레송의 ‘파편화 몽타주’를 살펴 인류세 의 행성적 위기를 가시화하는 대안적 영화 방법의 가능성을 찾는다. ‘물과 얼음’의 자연 풍경을 전면에 제시하는 비서사 다큐멘터리 <아쿠아렐라 Aquarela>(2018)를 이에 대한 가능태로서 분석한다. 이로부터 영화가 외 계화 전략을 통해 결국 관객의 감각 경험과 감응/정동을 추동하여, 대변 화의 시대 행성과 인간-비인간 사이의 존재론적 형식에 대한 새로운 방향 성을 제시할 수 있음을 고찰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인류세 미학을 위한 사유의 전제
3. 인류세 영화 미학의 조건과 그 방법
(1) 인류세 영화의 조건: 행성적 위기의 비가시성과 예측불가능성
(2) 외계화(Being extraterrestrial)와 파편화 몽타주
4. 풍경 다큐멘터리 <아쿠아렐라>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유지수 YOO JISU KLAIRE. 용인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0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