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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Japanese Anime re–creation video began with MAD tapes in the 1970s and have proliferated with the development of the Internet, with creators exploring new expressions through creative editing. This paper aim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by exploring various aspects of anime fan video. First, the origins and development of anime re–creation videos are discussed, revealing that anime re–creation videos are the result of editing work that reflects the spirit of entertainment and creativity as a hobby, starting with the “MAD tapes” in the 1970s. Then, focusing on the content of anime re–creation video since the late 2000s, the paper introduced three distinctive elements (story, character, and scene) and opposing movements (respect for the original and deconstruction of the original) and analyzed the creativity expressed in them with specific examples. Finally, by analyzing the interviews conducted with the creators of anime fan video, we examined their personal lives before and after production. The contradictory desires of the creators for self–satisfaction and approval, the connection between anime fans through joy and influence, and the difficulties of going professional and the problems of copyright were revealed as the reasons why the creators continue to work. Creative practices such as anime re–creation videos are creating their own space in the gap between producer and consumer.

한국어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은 1970년대 MAD 테이프로 시작돼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확 산되면서 제작자들은 창조적 편집 작업을 통해 새로운 표현을 모색하고 있다.　 이 논문은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논하며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은 1970년대 ‘MAD 테이프’부터 시작해 취미로서의 오락 정신과 창의력이 반영된 편집 작업의 성과물임을 밝혔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 이후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적인 세 가지 요소(이야기, 캐릭터, 장면) 및 대립되는 움직임(원작 존중과 원작 해체)을 도입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그 속에 서 표현되는 창의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 제작자를 대상으 로 진행한 인터뷰를 분석하여 제작 전후 제작자 개인의 전모를 살피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제작자의 ‘자기만족’과 ‘승인욕구’라는 모순되는 욕망, 기쁨과 영향을 통한 애니메이션 팬 간 의 연결고리, 그리고 프로로 나아가는 어려움과 저작권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제작자가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애니메이션 2차 창작 동영상과 같은 창조적 실천은 생산자 와 소비자 사이의 틈새에서 독자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