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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MZ세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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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Generational Theory : Focusing on MZ Generation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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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modern Korean society, "youth" is a phrase like “a white elephant.” It is the center of social attention and also the target of social criticism. Despite their opposite positions, these two perspectives coexist in the media and public opinion. In the end, the reality of the people represented disappears, and “youth” remains only as symbols. Another signifier with no signified is "generation". This is also an idealized social definition that cannot be clearly distinguished, but young people who are lumped together under the expression "MZ Generation" become objects that have lost their personality and individuality. Observing this reality, one has to ask the fundamental question: what does it mean to be a young person in Korean socie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answer to this question through a practical theological research methodology. It first examines the ineffectiveness of the phrase "MZ Generation" and draws attention to the social context in which generational theories surrounding young people are constructed. It then analyzes the reasons why generational labels are used that actually do not capture the reality of young people and examines their situation outside the realm of youth discourse. Finally, it asks what Christianity has to say about these realities and how Korean churches can contribute to creating a society in which young people are valued theologically. The topic of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s "2023 Survey of Protestant Perceptions of Korean Social Issues" is "Emotions and Faith of Korean Christian Youth." In order to understand this more accurately,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discourse of the younger generation. In that sense, this paper is an introductory preliminary study to the survey. The critical considerations contained in this study will broaden our understanding of today's young adults and provide a perspective from which to examine their emotions and faith in detail.

한국어

현대 한국사회에서 “청년”은 계륵과 같은 표현이다. 사회적 관심의 중심이 되는가 하면,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 두 관점은 상반의 위치에 있음에도, 언 론과 여론의 영역에서는 그 둘이 공존한다. 결국 정작 그 표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실체는 사라지고, 기표만이 남는다. 이와 연관된 또 다른 기의 없는 기표는 “세대”이 다. 이 역시 명확한 구분이 불가능한, 이상에 가까운 사회적 정의이지만, “MZ세대”라 는 표현으로 뭉뚱그려진 젊은 사람들은 인격과 개성을 상실한 객체가 된다. 이러한 현실을 지켜보다보면, 과연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이란 어떤 의미를 가진 존재들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연구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실천신학적 연구 방법론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먼저 “MZ세대”라는 표현의 비효용성을 살펴보고, 청년들을 둘러싼 세대 론이 만들어진 사회적 배경에 주목한다. 이어, 청년들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하는 세대 구분이 사용되는 이유를 분석하고, 청년 담론이라는 영역의 밖에 존재하는 그들의 실태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해 기독교는 어떠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한국 교회는 청년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어떻게 이바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답을 찾는다.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2023년 한국 사회 현안에 대한 개 신교인 인식조사”의 주제는 “한국 기독 청년의 감정과 신앙”이다. 이를 보다 더 정확 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청년세대 담론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논문은 인식조사의 서론격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가 담고 있는 세대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오늘날 청년세대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줄 것이고, 청년들의 감정과 신앙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세대론의 이해
1. 오늘날의 세대론
2. “MZ세대”라는 표현
III. 청년에 의하지 않은 세대론
1. 정치적 목적
2. 상업적 목적
IV. 타자화 된 청년세대
1. 세대주의 세대론의 한계
2. 청년세대의 갈등과 세대론
V. 세대론에 희생당한 청년들을 위한 기독교의 과제
1. “MZ세대”라는 표현에 대한 재고
2. “다음세대”라는 또 다른 프레임
3. 청년을 위한 교회
VI.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민형 Lee, Min-Hyoung. 성결대학교 / 실천신학 / 전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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