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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나, 국내 남성들의 전립선암 조기검진 인식 및 경험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국내 전립선암 조기검진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오고 있어, 이러한 캠페인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메시지 전략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립선암 고위험군인 40세 이상 남성이다. 본 연구는 2(사회적 거리감: 가까운, 먼) X 2(이득-손실 프레이밍: 이득 프레임, 손실 프레임) 요인 설계 로 실험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각 유형별 메시지가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태도, 전립선암 조기검 진에 대한 태도, 전립선암 조기검진 실천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이러한 영향 관계에 있어 건강행동의 예측요인인 건강신념의 매개효과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사회적 거리감이 가까울수록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태도와 전립선암 조기검진에 대한 태도는 더 긍정적으로 나타 났으며, 전립선암 조기검진 실천의도는 더 높게 나타났다. 건강신념 중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도 사회적 거리감이 가까울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감과 캠페인 메시지에 대 한 태도의 관계에서 건강신념 중 지각된 민감성과 지각된 이익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사회 적 거리감과 전립선암 조기검진에 대한 태도의 관계에서는 건강신념 중 지각된 민감성 만이 매 개효과가 있었다. 사회적 거리감과 전립선암 조기검진 실천의도의 관계에서는 지각된 민감성과 지각된 이익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감과 이득-손실 프레이밍 간 상호작 용 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그동안 드물었던 전립선암 관련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 연구로써, 전립선암 고위험군 대상 효과적인 메시지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였고, 전립선암 조기검진이 필요한 남성들의 캠페인 참여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신념 요인이 지각된 민감성 및 지각된 이익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